롯데에 입은 상처, 대구에서 싹 풀었다...KT, 이틀 간 삼성에 '타선 폭발쇼'

권수연 기자 2025. 6. 16.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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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가 대구 원정 경기에서 화끈한 타선을 앞세워 순위를 끌어올렸다.

KT는 지난 1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SOL뱅크 KBO리그에서 삼성 라이온즈에 16-4 대승을 거뒀다.

그리고 전날(14일) 삼성에 10-3으로 대승했던 KT는 연 이틀 두 자릿수 승리를 거두며 롯데전의 한을 풀었다.

KT는 이 날 총 15안타를 쳐 16득점을 기록했고, 삼성 역시 15안타를 기록했지만 4점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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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권수연 기자) KT 위즈가 대구 원정 경기에서 화끈한 타선을 앞세워 순위를 끌어올렸다. 

KT는 지난 1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SOL뱅크 KBO리그에서 삼성 라이온즈에 16-4 대승을 거뒀다.

전주에 열린 주중 3연전서 KT는 롯데에게 겨우 1승을 거두고 이틀 동안 흔들리며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그리고 전날(14일) 삼성에 10-3으로 대승했던 KT는 연 이틀 두 자릿수 승리를 거두며 롯데전의 한을 풀었다.

이 승리로 KT는 36승3무31패로 단독 4위에 올랐다. 패배한 삼성은 36승1무32패로 한 계단 아래다.

KT는 1회초 2사 후 안현민 안타에 이정훈이 우월 투런포를 터뜨리며 손맛을 봤다. 이정훈은 전날에 이어 이번에도 연속 투런포를 작렬시켰다.

KT 고영표
삼성 이재현

삼성도 반격에 나섰다. 1회말 무사 2루에서 이재현의 안타를 보태며 추격득점을 얻어냈다. 그러나 KT는 2회에 나온 이호연 안타, 오윤석 볼넷으로 2사 1,2루를 만들고 배정대의 2루타와 김상수 적시타를 더해 점수 차를 4점 차까지 밀고 나갔다.

3회에는 장성우가 우월 솔로포를 쳐 추가 득점을 냈다. 삼성 역시 이재현 적시타로 응수에 나섰다. 

하지만 KT는 5회에 타선의 매운맛이 폭발했다. 김상수 볼넷 후 안현민이 비거리 130m짜리 투런포를 날렸고, 장성우와 로하스의 연속 안타에 오윤석의 희생플라이가 보태져 11-2로 달아났다. 

KT 로하스

KT는 6회초에도 장성우의 2루타, 로하스의 투런포로 점수를 더 보탰다. 삼성은 6회말 김성윤, 김도환의 안타로 한 점을 따라붙었지만 그 이상 큰 추격세를 보이지는 못했다.

KT는 9회초 문상철이 김대호를 상대로 좌월 솔로포를 터뜨렸고 9회말 1점을 더 잃은 외에 별 실점 없이 경기를 잘 마무리했다.
 
선발 고영표는 이 날 6이닝 10피안타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장성우는 홈런과 더불어 2루타 2개, 4타수 3안타 4타점을 기록했다. KT는 이 날 총 15안타를 쳐 16득점을 기록했고, 삼성 역시 15안타를 기록했지만 4점에 그쳤다.

 

사진=KT위즈,삼성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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