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2명 탑승한 급유선, 기니만 억류 하루만에 풀려나

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2022. 11. 25.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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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아프리카 기니만 인근 해상에서 한국인 선원 2명이 탑승한 유류운반선 1척이 해적들에게 나포됐다가 하루만에 풀려났다.

외교부 당국자는 25일 "한국 시간으로 지난 24일 오전 7시경 코트디부아르 남방 200해리에서 연락이 두절됐던 한국인 2명이 탑승한 선박으로부터 25일 오전 11시 55분경 연락이 재개돼 선원 안전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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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린트래픽 캡처)
서아프리카 기니만 인근 해상에서 한국인 선원 2명이 탑승한 유류운반선 1척이 해적들에게 나포됐다가 하루만에 풀려났다.

외교부 당국자는 25일 “한국 시간으로 지난 24일 오전 7시경 코트디부아르 남방 200해리에서 연락이 두절됐던 한국인 2명이 탑승한 선박으로부터 25일 오전 11시 55분경 연락이 재개돼 선원 안전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해당 선박은 마셜제도 국적의 유류운반선이며 선장과 기관장은 한국인이다. 나머지 선원 17명은 모두 인도네시아인이다. 해적들은 유류와 현금을 탈취해 간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 당국자는 “유류운반선이 가지고 있던 석유는 모두 해적들에게 탈취당한 것으로 보인다”며 “한국인 선장이 선박 내에 있던 위성 전화로 선사에 납치 사실을 알려왔다”고 밝혔다.

이어 “선박이 많이 파손된 상태라 여러 점검을 하고 오후 2시경 운항이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해당 선박은 안전을 위해 우방국 군함의 호위를 받아 원래 출발지인 코트디부아르 아비장항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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