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개발 '하모니 OS'·'기린 X90' 칩 탑재 가능성 제기
공식 티저 '얼티밋 디자인' 암시…中 유출 스펙과 일부 일치

[이포커스] 중국 통신장비 및 스마트기기 제조사 화웨이가 오는 19일 자사 첫 폴더블 스크린 노트북을 공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 제품은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PC용 운영체제(OS) '하모니 OS'와 독자 설계한 '기린 X90' 프로세서를 탑재할 가능성이 제기돼 주목된다.
16일 IT 업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화웨이는 중국에서 열리는 5월 19일 신제품 발표 행사에서 폴더블 노트북 '메이트북 폴드 얼티밋 디자인(MateBook Fold Ultimate Design)'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이달 초 화웨이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나 애플의 맥OS에 대응하는 데스크톱용 운영체제 '하모니OS 포 PC(HarmonyOS for PC)'를 공식 발표한 바 있으며 19일 행사에서 이 OS를 탑재한 첫 PC를 공개할 예정이었다.

이런 가운데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 등에서는 화웨이가 폴더블 화면을 갖춘 노트북도 함께 출시할 것이라는 유출 정보가 확산하고 있다.
웨이보의 한 정보통에 따르면 이 폴더블 노트북의 모델명은 'HPR-W72'이다. 32GB 램(RAM)과 2TB의 저장 용량을 갖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유출된 이미지에서는 '위조 섀도우 블랙(Forged Shadow Black)'이라는 색상 마감 처리가 적용된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이 사양과 디자인이 사실이라면 '하모니 OS 포 PC'를 탑재한 첫 기기가 폴더블 노트북이 될 가능성도 점쳐진다.
화웨이가 최근 웨이보에 공개한 공식 티저 영상도 이러한 관측에 힘을 싣고 있다. 티저에는 폴더블 PC로 보이는 기기의 실루엣과 함께 후면에 '얼티밋 디자인(Ultimate Design)'이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어 유출된 제품명과 일치하는 부분을 보인다.
다만 화웨이는 아직 폴더블 PC의 구체적인 사양이나 특징에 대해서는 공식적인 정보를 공유하지 않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 제품이 화웨이의 독자 OS, 맞춤형 반도체, 새로운 폴더블 디자인 언어가 결합된 독특한 제품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출시될 경우 이 제품은 이미 대형 접이식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시장에 출시된 레노버 '씽크패드 X1 폴드', 에이수스 '젠북 17 폴드 OLED' 등과 직접적인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포커스=김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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