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eryone Hates Elon

일론 머스크를 향한 안티 목소리가 유럽에서 등불처럼 퍼지고 있다.
지난 1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식 집회에서 나치 경례로 논란을 일으킨 머스크.
나치 세리머니에 프랑스에서는 테슬라를 팔거나 사지 않겠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영국 런던에서는 머스크가 CEO로 있는 테슬라차를 사지 말 것을 촉구하는 포스터가 붙여졌다. 포스터에는 0에서 1939까지 3초 만에 이동이라고 적혀 있었다. 이와 더불어 나치 경례를 하는 머스크 사진과 함께 Swasticar라고 적혀 있다.
1939는 2차 세계대전이 시작된 연도로 초 단위로 계산되는 0~100km/h 가속 속도를 나타낸다. 즉, 나치 주의자 머스크가 엄청 빠른 속도로 2차 세계대전으로 회귀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Swasticar는 나치 문양인 Swastika와 자동차를 합친 것이다.

'모두가 일론을 싫어한다' 모금 페이지에는 머스크가 미국 극우 세력 지원에 만족하지 않고 유럽에서도 같은 일을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와 함께,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이 우리 정치를 오염시키는 것을 허용할 수 없다"라고 덧붙였다.
머스크 리스크로 인한 테슬라 위기, 이제 유럽에서 현실화되었다.
유럽자동차 제조업체 협회(ACEA)가 지난 25일 발표한 데이터를 보면 이를 선명하게 파악할 수 있다. 즉, 테슬라 전기자동차 1월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45% 감소한 9945대에 그친 것이다.
국가별로 스페인 판매량은 75% 줄어 269대에 그쳤다. 프랑스는 63% 줄어든 1141대로 2022년 8월 이후 최악의 실적이다. 독일에서도 59% 감소한 1277대에 그쳐 2021년 7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독일은 유럽 내 전기차 시장이 가장 큰 국가로 꼽힌다.
에코저널리스트 쿠 ecopresso2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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