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 중인 아우디 Q6 스포츠백 e-트론…어떻게 달라지나?
아우디가 모델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현재 개발 중인 모델은 Q6 스포츠백 e-트론으로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일반 Q6 e-트론보다 역동적이고 세련된 디자인을 자랑하며, 실용성보다는 스타일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을 겨냥하고 있다.
먼저 북미 시장에 선보이는 이 모델은 여러 종류의 트림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그중 기본 트림은 2025년형 Q6 e-트론과 같은 성능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 Q6 e-트론은 런치 컨트롤을 사용해 최고출력 456마력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4.9초, 1회 충전 주행거리는 494km에 달한다. 따라서 Q6 스포츠백 e-트론 역시 비슷한 성능과 주행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SQ6 스포츠백 e-트론은 표준 모델과 함께 출시되며, 총 509마력을 발휘한다. 추가된 출력으로 SQ6 e-트론은 제로백 4.1초, 1회 충전 약 443km를 주행한다. 배터리 충전은 10%에서 80%까지 20분 조금 넘게 소요된다. 최고속도는 일반 모델의 210km/h에서 230km/h로 향상된다.
2025년형 아우디 Q6 e-트론이 이미 공개된 가운데, 아우디는 다양한 스포츠백 프로토타입을 테스트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그중에는 다카르 레이스에서 영감을 받은 모델도 포함돼 있다.
최근에는 이를 바탕으로 해외 디자인 전문 매체 콜레사(Kolesa)가 Q6 스포츠백 e-트론의 모습을 상상한 렌더링 디자인을 제시했다.
우선, 전면부는 일반 모델과 거의 비슷한 헤드라이트와 그릴을 장착하고 약간 수정된 범퍼를 적용했다. 후면부는 비슷한 조명 디자인을 유지하면서도 범퍼와 테일게이트가 다르다.
가장 두드러지는 디자인 요소는 뒷부분으로 갈수록 급격히 낮아지는 루프라인이다. 2025년형 Q6 스포츠백 e-트론은 이처럼 경사진 루프라인으로 인해 뒷좌석 탑승객의 헤드룸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일반 Q6 e-트론보다 가격이 약간 오를 가능성이 있다.
한편 이 모델은 이르면 몇 주 이내, 늦어도 몇 달 내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는 다양한 스파이샷과 렌더링을 통해 차량의 모습을 예상할 수 있다.
박근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