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 "자포리자 원전 포격, 가까스로 핵사고 피한 수준"

김정인 tigerji@mbc.co.kr 2022. 11. 21.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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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원자력기구, IAEA는 현지시간 20일에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전에 가해졌던 포격이 가까스로 심각한 핵사고를 피했을 정도로 위험한 수준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IAEA는 현지시간 20일 오전 9시 15분쯤 자포리자 원전에 연쇄적인 포격이 있었는데, 40분 이내 12건 이상의 폭발음이 들릴 정도로 집중적인 포격이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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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전 [자료사진]

국제원자력기구, IAEA는 현지시간 20일에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전에 가해졌던 포격이 가까스로 심각한 핵사고를 피했을 정도로 위험한 수준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IAEA는 현지시간 20일 오전 9시 15분쯤 자포리자 원전에 연쇄적인 포격이 있었는데, 40분 이내 12건 이상의 폭발음이 들릴 정도로 집중적인 포격이었다고 전했습니다.

IAEA 소속 전문가들은 방사성 폐기물 저장 건물과 냉각수 저수지 집수 시스템, 응축수 저장 탱크 등지가 포격에 파손됐다고 보고했습니다.

또 포격 이후에도 원전 주변의 방사능 수준은 정상을 유지했고, 사상자가 나오지 않았지만 다행히 심각한 핵사고로 이어지지 않았을 뿐 매우 위험한 상황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포격이 어느 쪽의 소행인지에 관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상대방을 지목하며 상반된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성명을 통해 "핵사고가 발생하지 않은 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다음에는 운이 좋지 않을 수도 있다,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정인 기자(tigerji@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world/article/6429103_3568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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