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제2터미널서 불…인명피해는 없어

이병기 기자 2024. 2. 24.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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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대원들이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 외부 기둥에서 난 불을 끄고 있다. 인천소방본부 제공

 

24일 오후 3시10분께 인천 중구 운서동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3층 출국장 1번 게이트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터미널 외부 기둥과 벽이 그을렸다.

소방당국은 “인천공항 공사장에서 불이 난 것 같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출동해 외부 기둥에서 불꽃과 연기를 확인했다.

이어 소방관 78명 등 인원 94명과 펌프차 등 장비 33대를 투입해 화재 발생 30여분만인 오후 3시43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소방 관계자는 “정확한 화재 원인과 구체적인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공항은 지난 23일 오전 1시25분께 제2여객터미널 인근 공항 확장 공사 현장 컨테이너에서도 불이 나 인명피해 없이 화재 발생 2시간13분만에 진압됐다.

이병기 기자 rove052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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