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랑스 잡았던 코트디부아르, 월드컵 무대서 에콰도르 격파…디알로 결승골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코트디부아르가 아마드 디알로의 극장 결승골에 힘입어 에콰도르를 격파했다.
코트디부아르는 15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링컨 파이낸셜 필드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난적 에콰도르를 1-0으로 제압했다.
코트디부아르는 1승(승점 3, +1)을 기록, 조 2위에 자리했다. 조 1위 독일(1승, 승점 3, +6)과 승점은 같지만, 골득실에서 큰 차이로 밀렸다.
눈앞에서 승점을 놓친 에콰도르는 1패(승점 0, -1)로 조 3위에 머물렀다.
코트디부아르는 아프리카를 대표하는 강호다. 지난 3월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을 4-0으로 완파했고, 이달 초 월드컵 모의고사로 치른 프랑스와의 평가전에서는 2-1로 승리하며 막강한 전력을 과시했다.
이날 경기에서도 코트디부아르는 얀 디오망데, 니콜라 페페, 프랑크 케시에 등을 앞세워 공세에 나섰다.
하지만 에콰도르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에네르 발렌시아와 모이세스 카이세도, 윌리안 파초 등이 중심을 잡은 에콰도르는 코트디부아르를 상대로 대등한 경기를 펼치며 만만치 않은 저력을 뽐냈다.
치열한 경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양 팀 모두 쉽게 상대의 골문을 열지 못했고, 어느새 경기는 후반 추가시간으로 향했다.
그러나 후반 45분. 코트디부아르가 팽팽했던 균형을 깼다. 윌프레드 싱고가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뒤 가운데 있던 디알로에게 패스를 연결했고, 디알로는 그대로 논스톱 슈팅을 시도해 골망을 흔들었다.
다급해진 에콰도르는 후반 추가시간 동안 마지막 총공세에 나섰지만, 코트디부아르의 골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코트디부아르의 1-0 승리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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