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타선 불 붙었다, 15안타 14득점 대폭발…'최주환 2점포+하재훈 복귀포'→두산 제압 [MD잠실]

2023. 5. 26.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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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잠실 김건호 기자] 방망이가 불을 뿜었다.

SSG 랜더스는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맞대결에서 14-3으로 승리했다.

두산은 정수빈(중견수)-이유찬(2루수)-양석환(1루수)-김재환(지명타자)-호세 로하스(좌익수)-허경민(3루수)-김재호(유격수)-장승현(포수)-양찬열(우익수) 순으로 타순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라울 알칸타라다.

SSG는 최지훈(중견수)-박성한(유격수)-최정(3루수)-기예르모 에레디아(지명타자)-최주환(2루수)-한유섬(우익수)-하재훈(좌익수)-전의산(1루수)-김민식(포수)으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박종훈.


최주환은 4타수 2안타(1홈런) 4타점 2득점 1삼진으로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한유섬도 3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역전승에 기여했다. 강진성과 김민식도 각각 2타점씩 기록했다. 하재훈은 복귀포를 포함해 4타수 3안타(1홈런) 3타점 3득점으로 선발 복귀전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1회말 두산이 선취점을 뽑았다. 1아웃 이후 이유찬이 우익 선상에 떨어지는 안타를 만들었다. 이유찬은 빠른 발로 2루를 돌아 3루 베이스를 밟았다. 이어 양석환의 희생플라이로 손쉽게 선취점을 뽑았다.

4회말 박종훈의 제구력이 흔들렸다. 허경민과 김재호를 연속 볼넷으로 출루했고 장승현의 희생번트로 1사 2, 3루가 됐다. 양찬열도 볼넷 걸어 나가며 만루가 됐다. 두산은 정수빈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했고 2루 주자 김재호도 태그업해 3루까지 갔다. 이유찬의 타석에서 1루 주자 양찬열이 도루를 시도했다. 김민식이 2루에 송구하는 사이 김재호가 홈으로 파고들었다. 더블스틸로 득점에 성공했다.

SSG는 5회초 균형을 맞췄다. 선두타자 에레디아가 안타를 치고 나갔다. 이어 최주환이 타석에 들어섰다. 최주환은 1B0S 상황에서 알칸타라의 2구 151km/h 포심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이어 한유섬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하재훈이 2루타를 때렸다. 이어 김민식이 2루수 내야안타를 기록했다. 그 사이 하재훈이 3루를 돌아 홈까지 파고들었다.


SSG가 6회초 역전에 성공했다. 박성한 내야안타, 최정 안타, 에레디아 내야안타로 1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최주환의 역전 2타점 적시타가 터졌다. 계속된 2, 3루 기회에서 한유섬의 달아나는 2타점 적시 2루타까지 나오며 7-3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SSG는 8회초 점수 차를 벌릴 기회를 잡았다. 최정이 안타를 치고 나간 뒤 도루에 성공했다. 이어 한유섬이 볼넷으로 출루하며 2사 1, 2루가 됐다. 두산은 박정수를 내리고 이형범을 올렸다. 하지만 이형범이 하재훈을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내며 만루 위기에 놓였다.


타석에는 전날(25일) 두산에서 트레이드된 강진성. 강진성은 이형범의 2구 투심패스트볼을 밀어 쳐 2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1루 주자 하재훈은 3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김민식의 1타점 적시타까지 터졌다.

SSG는 9회초 박성한 볼넷, 조형우 볼넷, 안상현 안타로 1사 만루 기회를 잡았고 오태곤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추가했다. 이어 1, 2루 상황에서 하재훈의 쐐기 3점포까지 터졌다. 이어 9회말 등판한 이건욱이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최주환, 한유섬, 강진성, 하재훈. 사진 = 마이데일리 DB, SSG 랜더스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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