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3구 상승세가 용인 수지까지…신분당선 성복역세권 아파트 연일 신고가[실거래가 핫클릭]

노기섭 기자 2024. 9. 30.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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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와 우대빵부동산중개법인은 실거주자·투자자들의 선호가 높은 전국 아파트 단지의 실거래가를 독자들에게 신속·정확하게 공개한다.

지난 2020년 5월부터 아파트 중개 서비스를 시작한 우대빵부동산중개법인은, 실거래 직후 바로 등록한 '한 달 빠른 실거래가'를 문화일보에 제공하고 있다.

이날 우대빵부동산에 따르면, 신분당선 성복역 초역세권 아파트인 성복역롯데캐슬골드타운 전용 84㎡(35평)는 지난 2일 13억4500만 원에 매매 거래가 완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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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복역롯데캐슬골드타운 35평형, 13억4500만 원에 매매…지난해 이후 최고가
경기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 신분당선 성복역세권에 위치한 롯데캐슬 골드타운. 롯데몰과 맞닿아있는데다 성복역 초역세권이어서 교통이 편리한 점이 아파트 시세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문화일보와 우대빵부동산중개법인은 실거주자·투자자들의 선호가 높은 전국 아파트 단지의 실거래가를 독자들에게 신속·정확하게 공개한다. 지난 2020년 5월부터 아파트 중개 서비스를 시작한 우대빵부동산중개법인은, 실거래 직후 바로 등록한 ‘한 달 빠른 실거래가’를 문화일보에 제공하고 있다. 30일엔 서울 강남과 경기 과천·판교·분당의 집값 상승 흐름을 이어받는 듯한 움직임을 보인 경기 용인시 수지구의 아파트 거래 동향을 살펴본다.

그동안 집값 상승은 ‘강남 3구(서초구·강남구·송파구)’부터 시작된다는 게 정설로 꼽혔는데, 연구기관의 분석으로 공식 확인됐다. 앞서 지난 6월 국토연구원은 수도권 71개 시군구 아파트 매매가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집값 상승 패턴은 강남 3구부터 움직임이 시작됐다”는 견해를 내놨다.

‘강남 3구’에서 집값이 오르기 시작하면, 경기도의 주거선호지역인 과천·판교·분당이 빠르게 영향을 받고 이후에는 3가지 패턴으로 움직인다는 것이다. 그중 가장 눈에 띄는 게 강남 3구→ 판교→용인시 수지·기흥구로 이어지는 상승 패턴이다. 현재 용인시 수지구에서는 신분당선 성복역 주변 아파트가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강남역까지 30분이면 진입할 수 있는데다 롯데몰 등 대규모 편의시설과 녹지환경도 우수하게 갖춰져 있기 때문이다.

이날 우대빵부동산에 따르면, 신분당선 성복역 초역세권 아파트인 성복역롯데캐슬골드타운 전용 84㎡(35평)는 지난 2일 13억4500만 원에 매매 거래가 완료됐다. 2023년 이후 가장 높은 가격으로 매매된 것이라고 우대빵부동산은 설명했다. 이 아파트는 2019년 6월 입주한 신축 아파트로 13개 동·2356세대로 구성되어 있다. 초역세권일 뿐 아니라 대형 쇼핑몰인 롯데몰이 붙어있다. 편의시설이 잘 갖춰진데다 성복천이 바로 앞에 있어 산책과 운동을 하기에도 좋기 때문에 그만큼 가치가 높은 것으로 볼 수 있다.

◇성복역롯데캐슬클라시엘 34평형, 11억3000만 원에 매매…2년 새 최고가

이날 우대빵부동산에 따르면, 성복역롯데캐슬클라시엘 전용 84㎡(34평)는 지난 5일 11억3000만 원에 매매거래가 완료됐다. 2022년 이후 같은 타입의 거래 중 최고가를 찍은 것이다. 이 아파트는 2021년 1월에 입주한 신축 아파트로 20개 동·1094세대 규모의 웅장함을 자랑한다. 커뮤니티 시설이 우수하고 중대형 세대로만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처음 방문한 이들은 “리조트에 온 것 같다”고 말하기도 한다. 단지 앞에 별다올공원이 있고 광교산 등산로와도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자연 친화적인 것으로도 이름이 높다.

노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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