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산행, 어렵지 않아요!" 등린이를 위한 추천 등산 코스 BEST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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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산행의 묘미를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주목하세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뛰어난 경관과 독특한 매력을 자랑하는 4곳의 산을 소개합니다.

이 산들은 여름 더위를 피해 시원한 산림욕을 즐기기에 완벽한 장소입니다. 울창한 숲과 탁 트인 전망, 그리고 각 산의 독특한 이야기까지,

여러분의 여름 산행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줄 것입니다.

방장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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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장산은 전북과 전남의 경계에 위치한 743m 높이의 산으로, '호남 3신산' 중 하나로 꼽힙니다. 이 산의 매력은 단연 그 뛰어난 조망에 있습니다.

홑산 능선에 오르면 장성군과 고창군의 파노라마가 눈앞에 펼쳐집니다. 맑은 날에는 변산반도의 앞바다까지 보일 정도로 시야가 탁 트여 있어, 산행의 즐거움을 배가시킵니다.

방장산의 등산로는 도전적이면서도 보람 있는 코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갈재에서 시작해 쓰리봉과 봉수대를 거쳐 정상에 이르는 길은 가파른 오르막과 짧은 오르내림이 반복되어 산행의 재미를 더해줍니다.

약 9.1km, 5시간 정도 소요되는 이 코스는 초보자부터 중급자까지 다양한 등산객들에게 적합합니다. 육산이지만 바위산 못지않게 옹골찬 산세를 자랑하는 방장산은 여름 산행의 새로운 도전지로 손색이 없습니다.

두위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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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정선에 위치한 두위봉(1,470m)은 그 이름처럼 순한 매력을 가진 산입니다. '두리봉'이라는 애칭으로도 불리는 이 산은 1,000m가 넘는 높이에도 불구하고 산행이 비교적 수월한 것이 특징입니다.

두위봉의 가장 큰 매력은 정상에서 만날 수 있는 탁 트인 전망입니다. 남쪽으로는 시원한 급사면이, 북쪽으로는 억새로 유명한 민둥산과 그 뒤로 가리왕산이 보입니다. 동쪽으로는 함백산, 태백산, 선달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한 눈에 들어와 장관을 이룹니다.

이 산의 또 다른 특징은 다양한 나무 군락지입니다. 참나무와 자작나무 군락지가 있어 풍성한 산림욕을 즐길 수 있으며, 특히 도사곡에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주목나무가 있어 눈길을 끕니다.

단곡계곡에서 시작해 도사곡을 거쳐 정상에 오르는 코스가 인기 있으며, 차를 가져온 경우 단곡으로 돌아오는 원점회귀 코스를 추천합니다. 순한 산세와 풍부한 산림, 그리고 멋진 전망까지 갖춘 두위봉은 여름 산행의 새로운 명소가 될 것입니다.

황장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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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문경에 위치한 황장산(1,077m)은 역사와 자연이 공존하는 독특한 매력의 산입니다. 이 산의 이름은 임금의 관을 짜는 데 사용되던 고품질 소나무인 '황장목'에서 유래했습니다.

30년간의 입산 통제 끝에 2016년 개방된 황장산은 pristine한 자연 환경을 자랑합니다. 와인동굴 주차장에서 시작해 작은차갓재, 백두대간을 거쳐 정상에 오르는 5.5km의 코스는 초보자도 도전할 수 있는 난이도입니다.

황장산의 또 다른 매력은 산행 후 즐길 수 있는 문화적 경험입니다. 과거 탄광촌이었던 이 지역은 현재 오미자 농사와 와인 생산으로 유명합니다. 산행을 마친 후 폐광을 개조한 와인동굴에서 오미자 와인을 즐기는 것은 황장산만의 특별한 경험입니다.

역사적 의미, 아름다운 자연, 그리고 현대적 문화가 어우러진 황장산은 단순한 산행을 넘어 문화체험까지 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여름 산행지입니다.

백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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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평창, 횡성, 영월의 경계에 위치한 백덕산(1,349m)은 강원 내륙 산군의 파노라마를 감상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입니다. 주변에 높은 산이 거의 없어 360도 조망이 가능한 것이 이 산의 가장 큰 매력입니다.

여름 산행의 매력을 한층 높여주는 것은 백덕산의 다양한 등산로입니다. 북쪽 평창 방면이나 남쪽 영월 방면 어디서 시작해도 좋지만, 특히 영월 방면의 법흥사에서 출발하는 코스가 인기 있습니다. 약 2시간이면 정상에 오를 수 있어 초보자도 부담 없이 도전할 수 있습니다.

정상에서는 운교리 분지와 청태산, 대미산, 장미산, 승두봉 등 강원도의 아름다운 산들을 한눈에 담을 수 있습니다. 또한 동쪽으로 정선의 가리왕산도 볼 수 있어, 강원도의 주요 산들을 한 자리에서 감상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백덕산은 여름뿐만 아니라 겨울 산행지로도 유명합니다. 겨울에는 문재를 출발점으로 하는 코스가 인기인데, 능선을 따라 펼쳐지는 설경이 장관을 이룹니다.

여름 산행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이 네 개의 산들은 각각 독특한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방장산의 도전적인 코스, 두위봉의 순한 매력, 황장산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백덕산의 탁 트인 전망까지.

이번 여름, 잘 알려지지 않은 이 보석 같은 산들을 찾아 특별한 산행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요? 자연의 품에서 더위를 식히고, 새로운 도전과 경험을 통해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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