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전력공사, 한전KPS 방문

남아공전력공사(ESKOM) 경영진들이 한전KPS 발전정비기술센터를 방문해 주요 정비시설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한전KPS와 남아프리카 최대 전력회사인 ESKOM이 협력을 확대한다.

1일 한전KPS에 따르면 남아프리카공화국 전력 생산의 90% 이상을 담당하는 ESKOM 관계자들이 지난달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한전KPS 본사 및 종합기술원을 비롯해 인재개발원과 발전정비기술센터 등을 방문했다.

이번 ESKOM의 방문은 한전KPS의 남아공 고객사와의 파트너쉽 강화를 위한 고객사 초청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이뤄졌으며, ESKOM 그룹 발전본부장 베키 누말로(Bheki Nxumalo) 그룹장을 비롯한 5명의 주요 인사가 참여했다.

ESKOM 관계자들은 한전KPS의 정비기술력 및 기술인프라를 직접 확인하고 양사간의 협력관계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한전KPS와 ESKOM의 협력관계는 지난 2008년부터 시작됐으며, 한전KPS는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410억원 규모의 매출을 올린 데 이어 지난해에는 3년간 총 848억원 규모의 화력 및 원자력 16개 발전소 정비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한전KPS 관계자는 “이번 초청 방문을 계기로 한전KPS와 ESKOM의 협력관계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고객 맞춤형 기술력과 서비스로 남아공의 안정적 전력 공급에 기여해 한전KPS의 위상 제고는 물론, 아프리카 전 지역으로의 사업 경쟁력 확대에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이승홍 기자 photo25@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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