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물들인 '핑크빛 축구공', 메시와 트럼프가 마주한 역사적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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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챔피언 인터 마이애미가 백악관을 방문해 구단 역사상 첫 MLS컵 우승을 기념했다.
주장 리오넬 메시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팀을 상징하는 선물을 전달하며 축하 행사의 중심에 섰다.
메시와 공동 구단주 호르헤 마스,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감독은 백악관 이스트룸에 함께 입장했고, 메시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마이애미를 상징하는 핑크색 축구공을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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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이규성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챔피언 인터 마이애미가 백악관을 방문해 구단 역사상 첫 MLS컵 우승을 기념했다. 주장 리오넬 메시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팀을 상징하는 선물을 전달하며 축하 행사의 중심에 섰다.
마이애미 선수단은 6일(한국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리셉션에 참석해 2025 MLS컵 우승을 기념했다. 메시와 공동 구단주 호르헤 마스,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감독은 백악관 이스트룸에 함께 입장했고, 메시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마이애미를 상징하는 핑크색 축구공을 선물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마스와 마스체라노 감독으로부터 구단 유니폼과 시계도 전달받았다.
2023년 7월 마이애미에 합류한 메시는 이번이 첫 백악관 방문이다. 이는 축구계의 또 다른 전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가 지난해 11월 백악관 만찬에 참석한 이후 이뤄진 방문이기도 하다.
트럼프 대통령은 행사에서 메시를 환영하며 농담 섞인 일화를 소개했다. 그는 "아들이 '오늘 누가 오는지 아느냐'고 묻길래 '모른다, 지금 할 일이 많다'고 답했더니 '메시'라고 하더라"라며 "이전에 어떤 미국 대통령도 할 수 없었던 말을 하게 돼 영광이다. 리오넬 메시, 백악관에 온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호날두를 언급하며 "그도 훌륭하고 당신도 훌륭하다"고 덧붙였다.

마이애미는 지난해 12월 포트 로더데일에서 열린 MLS컵 결승전에서 밴쿠버 화이트캡스를 3-1로 꺾고 구단 역사상 첫 우승을 차지했다. 메시 역시 2년 연속 리그 MVP를 수상하며 팀 성공의 중심 역할을 했다.
이날 행사에는 루이스 수아레스, 타데오 알렌데, 로드리고 데 폴 등 마이애미의 주요 선수들도 함께 참석했다. MLS 커미셔너 돈 가버와 백악관 월드컵 태스크포스 책임자 앤드류 줄리아니, 은퇴한 야구 스타 알렉스 로드리게스 등도 자리를 함께했다.
행사 후 트럼프 대통령은 선수단을 백악관 집무실로 초청해 별도의 환담을 나눴다. 미국 스포츠에서 우승팀이 백악관을 방문하는 전통은 오래 이어져 왔다. MLS에서는 DC 유나이티드가 1998년 첫 방문 팀이었고, LA 갤럭시도 2011년과 2012년, 2014년 우승 이후 백악관을 찾은 바 있다.
한편 메시에게는 올해 초 또 다른 백악관 초청이 있었다. 그는 조 바이든 행정부로부터 2025년 1월 대통령 자유훈장을 받을 예정이었지만 기존 일정으로 인해 행사에 참석하지 못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과거 브라질 축구 전설 펠레가 뉴욕 코스모스에서 뛰던 시절을 회상하며 메시를 바라보고 "당신이 펠레보다 더 뛰어날지도 모른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마스 공동 구단주는 마이애미의 성공이 미국 축구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강조하며 "우리 팀은 미국 축구 문화를 영원히 바꿔놓았다. MLS는 세계 최고의 리그 중 하나가 될 잠재력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우승은 우리가 꿈을 꾸고 인내하며 도전했기 때문에 가능했다"라며 "앞으로도 MLS컵 우승을 축하하기 위해 다시 이곳을 방문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마이애미의 이번 우승은 데이비드 베컴이 공동 구단주로 참여하며 2020년 MLS에 합류한 이후 빠르게 성장한 구단 역사를 보여주는 순간이었다.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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