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총리 "MZ세대 읽어야 시장 선도...선택아니라 필수"

정진우 기자 2023. 3. 17.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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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17일 "MZ세대의 다양한 요구를 신속하게 읽어야 시장을 선도할 수 있다"며 "이건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가 추진하는 '청년 함께 기업(氣-Up)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성남시 분당구 카카오 판교오피스에서 열린 '청년도약 멤버십' 가입 행사에 참석해 "정부는 앞으로 청년 친화활동을 격려하고 적극 지원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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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뉴스1) 박지혜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17일 경기 성남 카카오 판교 아지트에서 열린 청년 함께 기업(氣-UP) 현장 방문 행사 청년 도약 멤버십 가입증서 수여식에서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을 비롯한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3.17/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덕수 국무총리가 17일 "MZ세대의 다양한 요구를 신속하게 읽어야 시장을 선도할 수 있다"며 "이건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가 추진하는 '청년 함께 기업(氣-Up)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성남시 분당구 카카오 판교오피스에서 열린 '청년도약 멤버십' 가입 행사에 참석해 "정부는 앞으로 청년 친화활동을 격려하고 적극 지원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청년 함께 기업(氣-Up) 프로젝트'는 민간이 선도하는 청년친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청년에게 일자리, 일 경험 기회를 부여하거나 많은 청년들을 고용한 기업들을 찾아가 애로사항을 듣고 지원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청년 응원 프로젝트다.

이날 행사에는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권기섭 고용노동부 차관, 이수봉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 등 유관기관과 카카오, CJ 올리브 네트웍스 등 2023년 청년친화형 기업 ESG 지원사업에 신규 참여하는 15개 기업이 참석했다.

한 총리는 청년을 대상으로 직무훈련 및 일 경험 등을 제공하는 '청년친화기업 ESG 지원사업' 참여 기업들에게 '청년도약 멤버십'을 수여하고 지난해 우수사례, 올해 대표 프로그램의 운영계획, 청년들과 기업의 의견을 듣는 간담회를 가졌다.

한 총리는 "오늘 청년 친화 ESG 사업을 통해 청년도약 멤버십에 가입하신 여러분은 청년 발전의 든든한 후원자일 뿐 아니라 새로운 기업 문화를 이끌어가는 선구자라고 생각한다"고 격려했다.

(성남=뉴스1) 박지혜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17일 경기 성남 카카오 판교 아지트에서 열린 청년 함께 기업(氣-UP) 현장 방문 행사 청년 도약 멤버십 가입증서 수여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3.17/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 총리는 또 "청년들은 K-팝, K-푸드, K-패션 등 청년들이 추구하는 것이 곧 세계적으로 통하는 시대에 살지만 높은 교육수준과 역량을 갖췄음에도 개개인이 현실에서 겪는 어려움은 적지 않다고 본다"며 "특히 성인으로 진입할 때 가장 중요한 안정적인 일자리 찾기에 어려움을 가진다"고 했다.

이어 "정부는 청년이 원하는 첨단분야 일자리 늘리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청년 일경험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서 공공분야 뿐만 아니라 민간에서도 일 경험 기회를 확대하고 대학에서부터 일경험을 할 수 있도록 맞춤형 서비스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한 총리는 이밖에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인력과 청년들이 갈만한 기업이 많지 않은 '미스매치' 문제를 지적했다.

한 총리는 "총량적으로 현장에서 일할 수 있는 사람이 인구, 출산 문제로 줄어드는 것도 큰 문제지만 매년 배출되는 청년들이 만족할 수 있는 일자리가 부족한 미스매치가 큰 문제"라면서 "기업과 청년의 매치를 어떻게 할지에 대한 방안은 굉장히 중요한 하나의 분야고 정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이날 참석한 청년들과 기업 관계자들에게 취업, 청년 지원 프로그램 등에 대한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묻고 답변을 들었다.

총리실 관계자는 "이날 행사를 시작으로 한 총리는 제조업 분야를 비롯해 기업탐방, 인턴십, 벤처창업 지원 등을 제공하는 현장을 연간 지속 방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진우 기자 econph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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