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철분 하면 시금치를 먼저 떠올리시는 분이 많습니다. 그런데 채소에 든 철분은 몸에 잘 붙지 않습니다.
같은 한 접시라도 흡수율이 전혀 다릅니다. 얼굴에 혈색을 돌려 줄 세 가지를 짚어 드립니다.

선지
선지에 든 철분은 몸이 곧바로 받아들이는 형태입니다. 같은 양을 드셔도 채소보다 훨씬 많은 양이 실제로 흡수됩니다. 해장국 한 그릇이면 하루치가 넉넉히 채워집니다. 나트륨이 높으니 국물은 남기고 건더기 위주로 드시기 바랍니다.

쑥갓
쑥갓에는 철분과 함께 엽산이 들어 있어 피를 만드는 일을 돕습니다. 살짝 데쳐 무치면 숨이 죽어 한 번에 많이 드실 수 있습니다. 오래 삶으면 영양이 물에 빠져나가니 짧게 데치시기 바랍니다. 참기름을 조금 두르면 흡수에도 도움이 됩니다.

건포도
건포도에는 말리는 과정에서 철분이 촘촘하게 응축돼 있습니다. 한 줌이면 따로 조리할 것이 없어 챙기기 가장 쉽습니다. 요구르트나 샐러드에 섞으시면 신맛과 어울려 넘기기 편합니다. 당도 함께 높으니 하루 한 줌 안쪽으로 드시기 바랍니다.

빈혈은 철분을 얼마나 드셨는지보다 얼마나 흡수했는지가 중요합니다. 선지와 쑥갓, 건포도를 번갈아 올려 보시기 바랍니다.비타민이 든 과일을 곁들이시면 흡수가 더 좋아집니다. 어지럼이 잦다면 진료를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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