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료원 “평일·주말 진료 시간 단계적 연장”
개원의 집단휴진 예고에 성명
“공공보건의료 거점 역할 최선”
洪 “최상급 도약 계기 삼을 것”
대구의료원은 11일 “개원의 집단휴진 시 단계적으로 평일·주말 진료 시간을 연장하는 등 정상 진료로 시민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의료원은 이날 성명서를 내고 “의협은 오는 18일 정부의 의대정원 정책에 반발해 개원의의 대규모 집단휴진을 예고했다”며 “의료원은 지역의 공공보건의료 거점병원으로서 중추적 역할 수행과 대구·경북지역의 최상급병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선 8기 공약으로 추진 중인 광역 단위 최고 수준의 의료 인프라 확충, 공공의료서비스 강화, 강도높은 내부 혁신을 통한 공공·응급 의료 기능 강화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덧붙였다.
홍준표 대구시장도 이날 SNS에 올린 글에서 “의사들의 파업 추진에도 불구하고 대구의료원은 정상 진료를 한다”며 “전공의 3명의 사표를 수리하고도 아무런 의료공백이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차제에 대구의료원을 더욱 업그레이드해 대구·경북지역의 최상급병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도약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했다.
의협은 정부의 의대 정원 정책에 반발해 오는 18일 개원의의 대규모 집단휴진을 예고한 상태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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