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크렘린궁 "푸틴, 방러 중인 북한 최선희 안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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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를 방문 중인 최선희 북한 외무상을 만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9일(현지시간) 로이터, 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푸틴 대통령과 최 외무상의 만남이 계획됐느냐는 질문에 "대통령의 일정에 그러한 만남은 포함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최 외무상의 러시아 방문은 전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북한군이 러시아에 파병했다고 공식 확인한 지 하루 만에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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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를 방문 중인 최선희 북한 외무상을 만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9일(현지시간) 로이터, 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푸틴 대통령과 최 외무상의 만남이 계획됐느냐는 질문에 "대통령의 일정에 그러한 만남은 포함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최 외무상은 이날 러시아 극동 지역인 블라디보스토크에 도착했으며 다음 날인 30일 모스크바를 방문할 예정이다.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최 외무상이 30일 러시아 당국자들과 회담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으나 어느 인사들과 만날 예정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최 외무상의 러시아 방문은 전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북한군이 러시아에 파병했다고 공식 확인한 지 하루 만에 이뤄졌다. 국제사회는 이 자리에서 북한군 러시아 파병 관련 논의가 이뤄질지 주목하고 있다.
현재 러시아는 사실상 북한군 파병을 인정하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24일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 보도를 부인하지 않으며 "북한과 무엇을 어떻게 할지는 우리가 알아서 할 일"이라고 말한 바 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이날 푸틴 대통령의 발언과 관련한 질문에 "더 할 말이 없다"고 밝혔다.
한편 최 외무상은 지난달과 1월에도 러시아를 방문했다. 1월 방러 당시에는 푸틴 대통령과 면담하고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장관과 회담했다. 당시 페스코프 대변인은 "북한은 우리의 가장 가까운 이웃이자 파트너"라며 "우리는 모든 분야에서 파트너십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현 기자 jihyun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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