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대군부인’ 이재원, 얄미운 야심가 아니었어?!

인간미와 의리까지 장착했다.
배우 이재원이 MBC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 (극본 유지원/ 연출 박준화, 배희영/ 기획 강대선/ 제작 MBC, 카카오 엔터테인먼트)에서 동생을 위해 자신의 명예까지 내던지는 ‘역대급 조력자’로 활약하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지난 방송에서 이안대군 완(변우석 분)과 성희주(아이유 분)의 결혼계약서 폭로라는 절체절명의 위기 속 성태주(이재원 분)의 활약이 빛을 발했다. 태주는 계약서 유출로 회사가 위기에 처하자 경영진으로서 좌불안석이면서도, 정작 완을 지키기 위해 모든 비난을 감수하려는 동생 희주의 진심에 충격을 받으며 남매 관계의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특히 하이라이트는 희주를 대신해 총대를 멘 태주의 ‘물타기’ 기자회견. 태주는 희주의 경영권 포기와 이혼 시 재산 반납 조항 등을 언급하며, 세간의 ‘정략결혼’ 의혹을 ‘동생을 아끼는 오빠의 과잉보호가 부른 해프닝’으로 완벽하게 탈바꿈시켰다.
이재원은 기자들 앞에서 “내가 내 동생 지키겠다고 오바 좀 한 것”이라며 계약서의 독소 조항이 본인의 요청이었다고 주장하는 능청스러운 연기로 극의 긴장감을 환기시켰다. 완과 희주의 로맨스를 적극적으로 옹호하는 모습은 그동안 희주를 시기하던 ‘현실 오빠’의 흔적을 지우며 든든한 방패막이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처럼 이재원은 얄미운 야심가인 줄만 알았던 ‘성태주’ 캐릭터에 인간미와 의리라는 숨을 불어넣으며 시청자들의 호감도를 급상승시켰다.
한편, MBC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은 매주 금, 토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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