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l.review] '해결사는 래쉬포드!' 맨유, 베티스에 합산 5-1 승...8강 진출

[포포투=백현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8강에 진출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7일 오전 2시 45분(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에 위치한 베니토 비야마린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6강 2차전에서 레알 베티스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맨유는 합산 스코어 5-1로 8강에 진출했다.

홈팀 레알 베티스는 4-2-3-1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페레스, 후이발, 호아킨, 후안미, 로드리게스, 카르발류, 사발리, 페젤라, 곤살레스, 비니시우스가 선발 출전했고 후이 실바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이에 맞선 맨유도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베르호스트, 래쉬포드, 프레드, 펠리스트리, 카세미루, 페르난데스, 말라시아, 마르티네스, 매과이어, 완-비사카가 선발로 나섰고 데 헤아가 골문을 지켰다.

[전반전] 득점 필요한 베티스, 몰아쳤던 전반전

1차전 결과는 맨유의 4-1 승리였다. 1차전을 압도적인 승리로 장식했던 맨유는 비교적 여유롭게 2차전을 맞았고, 홈에서 대량 득점이 필요했던 베티스는 초반부터 공격적인 축구로 나섰다.

전반 8분 페르난데스의 코너킥이 올라갔고 카세미루가 머리로 돌려놨고 베르호스트가 머리를 갖다대려 했지만 닿지 못했다. 베티스가 반격했다. 전반 8분 후안미가 왼발로 때렸지만 오른쪽으로 빗나갔다.

골이 필요한 베티스가 밀어붙였다. 전반 11분 호아킨이 오른발로 감아 때렸지만 골대를 맞고 나갔다. 전반 31분 공간패스를 받아 후안미가 때렸지만 데 헤아가 막아냈다.전반 종료 직전 맨유가 기회를 놓쳤다. 맨유의 프리킥 상황에서 펠리스트리가 때렸지만 골대를 맞고 나왔다.

[후반전] 역시 해결사는 래쉬포드!...맨유 8강 진출

후반 시작과 함께 베티스가 슈팅을 시도했다. 후반 1분 호아킨이 중앙에서 볼을 잡고 오른발로 감았지만 골문 위로 떴다. 베티스가 공세를 이어갔다. 후반 9분 호아킨의 코너킥 이후 페레스가 헤더 슈팅을 날렸지만 데 헤아가 선방했다.

공방전이 이어졌다. 후반 10분 래쉬포드가 실바와의 일대일 상황에서 오른발로 때렸지만 높이 벗어났다. 결국 맨유가 선제골을 넣었다. 후반 11분 래쉬포드가 페널티 박스 밖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뒤지고 있던 베티스가 교체를 사용했다. 후반 14분 호세, 카날레스, 이글리시아가 투입됐다. 맨유가 대응했다. 후반 15분 텐 하흐 감독은 래쉬포드와 프레드를 빼고 산초와 자비처를 투입했다. 결국 맨유는 끝까지 한 점의 리드를 지켰고 8강에 진출했다.

[경기 결과]

레알 베티스(0):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1): 래쉬포드(후반 11')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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