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질자원연, 룩셈부르크와 달 자원탐사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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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화성 현지자원 개발 등 우주 자원 분야 상호협력을 위해 룩셈부르크와 한국지질자원연구원(지질연)이 만났다.
지질연은 29일 룩셈부르크 우주청(LSA) 및 유럽우주자원혁신센터(ESRIC) 대표단과 달·화성 현지 자원개발 국제공동연구 추진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지질연은 기존 미국항공우주국(NASA)과의 달 현지자원 활용기술분야 공동연구에 이어 유럽 우주강국인 룩셈부르크 LSA, ESRIC와의 협력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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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화성 현지자원 개발 등 우주 자원 분야 상호협력을 위해 룩셈부르크와 한국지질자원연구원(지질연)이 만났다.
지질연은 29일 룩셈부르크 우주청(LSA) 및 유럽우주자원혁신센터(ESRIC) 대표단과 달·화성 현지 자원개발 국제공동연구 추진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LSA는 2018년 출범한 룩셈부르크 경제부 산하 정부기관이고 ESRIC는 룩셈부르크 정부에 의해 2020년 설립된 우주 자원활용혁신센터다.
이번 방문은 지난 9월 파리에서 열린 국제우주회의(IAC)에서 논의됐던 지질연과 LSA의 우주자원분야 상호협력 약속 및 28일 체결된 정부와 룩셈부르크 우주협력 양해각서의 후속조치로 이뤄졌다.
지질연과 LSA, ESRIC은 태양풍 효과로 달 표토층에 축적돼 있는 휘발성 물질에 대한 상호연구 협력방안과 우주자원분야 공동워크숍 구성 및 전문가 교류 프로그램을 주요 의제로 검토했다. 특히 ESRIC와는 우주자원분야의 달자원연구 협력과 공동워크숍 개최 관련 논의가 있었는데 이번 간담회에서 룩셈부르크와 공동워크숍 개최가 확정됐다.
지질연은 기존 미국항공우주국(NASA)과의 달 현지자원 활용기술분야 공동연구에 이어 유럽 우주강국인 룩셈부르크 LSA, ESRIC와의 협력을 추진했다. 아르테미스 임무에서 달·화성 현지자원 활용 연구의 기술적 연계성을 강화해 향후 달 탐사 주도권을 선점·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NASA와 룩셈부르크 등 우주강국과 전략적 연구협력을 통해 우주자원분야와 달·화성 현지자원활용 기술의 허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평구 지질연 원장은 "유럽의 우주강국인 룩셈부르크와의 협력은 달·화성 자원탐사의 주도권 확보에 한발짝 더 다가설 수 있는 기회"라며 "대한민국이 지구에서는 자원 빈국이지만 우주에서는 자원부국이 될 수 있도록 지질연의 우주자원개발 기술역량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이영애 기자 ya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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