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 없이 맑은 아이들이 만들어내는 무해한 홀리데이 씬.
순진무구한 홀리데이 장면
제이크루 키즈의 칵테일 파티?
만약 아이가 있다면 패션 에디터의 사명을 다해(?) 장난감 대신 근사한 연말 룩을 선물해 주리다. '아이들이 뭘 알겠어?'하는 냉소적인 반응이 주변을 에워싸도 꿋꿋이 스스로의 미션을 행할 자신이 있다. 제이크루는 일찍이 연령대에 맞는 천진난만 한 매력을 지켜주면서 홀리데이 씬에 찰떡(?) 하고 붙는 키즈 웨어를 공개한 바 있다. 아동복 라인인 '크루컷'의 시즌 컬렉션을 론칭한 것!
먼저 노르딕 패턴과 폭스 퍼, 캐시미어 등 겨울철에 걸맞은 요소를 동원해 온기를 채우고, 여기에 트리 장식에서 볼법한 틴셀 소재나 주얼 장식, 반짝이는 메탈리 소재 등을 조합해 연말 시즌에 누리기 좋은 화려한 면모도 챙겼다. 액세서리도 눈여겨보면 좋겠다. 옷은 이미 아이 옷장에 있는 것으로 활용하고, 엠블리쉬드 삭스나 파이에트 코인 지갑 같은 크루컷의 빛 나는 아이템을 매치해 홀리데이 룩을 연출하는 좀 더 손쉬운 방법도 있으니까!
바바의 패밀리쉽
간혹 뇌가 조이는 느낌이 들면 바바(babaà)의 캠페인을 찾아본다. 일상적인 풍경에서 포착한 소소하지만 평온한 순간들이 담겨있기 때문이다. 홀리데이라서 특별히 아이를 등장시키는 가족적인 캠페인을 공개했다기 보다, 바바답게 펼쳐온 세계관이 연말 시즌을 맞아 더욱 빛을 발했다고나 할까. 아이들의 무구한 표정과 행동을 인위적으로 각색하는 대신 종이접기를 하거나 자유분방하게 늘어지거나, 아늑한 공간 속에서 어른들과 어울리며 그들의 품에 기대어 행복한 시간을 지내는 아이들의 이미지는 오로지 스페인 양모로만 제작하는 브랜드의 시그너처 니트만큼이나 따뜻한 감각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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