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수, '바닷가 돔구장' 공약…야구도시 부산 표심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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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방선거 관심 지역인 부산시장 선거 더불어민주당 경선 주자인 전재수 의원(부산 북갑)이 '바닷가 돔구장'을 짓겠다며 야구 도시 부산 표심 공략에 나섰다.
29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전 의원은 2026년도 프로야구 개막전이 있었던 전날 페이스북에 '푸른 바다 옆 아름다운 돔 야구장, 부산 시민의 꿈을 반드시 이루어드리겠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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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수 의원, 부산 바닷가 돔구장 공약 [전재수 의원 페이스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29/yonhap/20260329130931440bwra.jpg)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6·3 지방선거 관심 지역인 부산시장 선거 더불어민주당 경선 주자인 전재수 의원(부산 북갑)이 '바닷가 돔구장'을 짓겠다며 야구 도시 부산 표심 공략에 나섰다.
29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전 의원은 2026년도 프로야구 개막전이 있었던 전날 페이스북에 '푸른 바다 옆 아름다운 돔 야구장, 부산 시민의 꿈을 반드시 이루어드리겠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전 의원은 "롯데 (자이언츠)의 개막전 승리에 가슴이 설렌다. 올해는 가을야구 좀 하자. 부산은 단연 야구의 도시"라며 "야구 시즌이 시작되면, (부산은) 도시 전체가 하나의 응원단이 된다"고 운을 뗐다.
이어 "1985년 개장한 사직구장이 낡고 불편해지며, 시민들은 오래도록 '바다가 보이는 돔구장'을 꿈꿔 왔다"며 "시민들이 열망을 모으면 정치가 힘을 보태야 한다"고 썼다.
그러면서 "비와 바람과 미세먼지 걱정 없이 시즌에는 야구를, 비시즌에는 전시·공연·쇼핑·여가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돔 야구장을 만들겠다"면서 "제가 해양수산부 장관 시절 부산을 위해 이미 상당 부분 검토를 마쳤다"고 전했다.
전 의원은 "화끈하게 밀어붙이겠다. 샌프란시스코처럼 바다와 어우러진 돔 야구장을 부산역과 연계된 복합스포츠 문화상업시설로 확 바꾸겠다"며 "빛의 속도로 해양수산부를 부산으로 이전시킨 일 잘하는 전재수, 압도적 실적과 성과로 다시 한번 실력을 증명하겠다"고 덧붙였다.
전 의원의 페이스북을 종합하면 부산역과 가까운 부산항 북항 재개발구역에 돔구장을 짓겠다는 구상을 밝힌 것으로 분석된다.
"상당 부분 검토를 마쳤다"고 쓴 것은 돔 야구장이 들어설 위치, 예산 규모와 구체적 조달 방법 등까지 마련했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전 의원의 돔 야구장 건설 약속은 두 가지 포석을 담은 것으로 보인다.
먼저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으로 자신을 공격하는 야권 부산시장 후보들에 정면 대응하는 한편, 부산시민의 감성을 직접적으로 공략할 수 있는 공약을 제시하면서 본격 선거운동의 신호탄을 쏜 것으로 분석된다.
동시에 야권 부산시장 경선 후보인 박형준 시장이 추진하는 사직야구장 재건축과 차별화 할 수 있고 부산시민들이 염원해 온 돔 야구장 건설을 내세워 당내 경선은 물론 야권 후보와의 본선에 앞서 기선 제압에 나선 것으로 볼 수 있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27일 부산시장 후보는 전재수 의원과 이재성 전 부산시당위원장이 참여하는 2인 경선을 거쳐 선출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osh998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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