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렉서스도 대형 전기 SUV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름은 바로 ‘TZ’. 기존 내연기관 모델인 TX의 전기차 버전으로, 기아 EV9이 점령한 프리미엄 3열 전기 SUV 시장에 정면 승부를 예고하고 있어요.

TZ는 토요타의 bZ5X와 같은 플랫폼을 공유하며, 현재 양산형 디자인 작업에 들어간 상태인데요. 최근 공개된 렌더링 이미지를 보면 실제 출시 가능성을 염두에 둔 현실적인 디자인 조정이 이뤄진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헤드램프, 도어 핸들, 휠 등 세부 요소는 렉서스의 최신 스타일이 반영되어 있죠.
또 흥미로운 점은 이미 ‘TZ450e’와 ‘TZ550e’라는 트림명이 상표권으로 등록되었다는 것! 기본형은 RZ에 적용된 77kWh급 배터리를 사용할 것으로 보이지만, 더 무거운 차체를 감안하면 상위 트림에는 100kWh급 이상 배터리도 충분히 기대할 수 있습니다. 기아 EV9처럼요.

출력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RZ 500e가 375마력에 제로백 4.6초 성능을 보여준 만큼, TZ는 이보다 한층 높은 성능과 주행거리를 갖춘 고급 전동화 SUV로 포지셔닝될 가능성이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