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실버라도 EV에도 크랩워크 넣었다! '사이드와인더' 신기능 공개

사진 : 쉐보레 실버라도 EV

[M투데이 임헌섭 기자] 쉐보레(Chevrolet)가 최근 2025년형 '실버라도 EV'를 출시한 가운데, GMC 허머 EV의 크랩워크(CrabWalk)와 유사한 신기능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사이드와인더(Sidewinder)라고 불리는 이 기능은 모든 바퀴를 같은 방향으로 회전시켜 최대 시속 32km의 속도로 대각선 주행을 가능하게 해 준다.
사진 : 쉐보레 실버라도 EV 사이드와인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서 활성화할 수 있는 이 기능은 일상적인 주행보다 좁은 주차 공간이나 험난한 지형에서 보다 자주 사용될 것으로 예상되며, 메뉴에서 '컨트롤(Controls)' 아이콘을 누른 뒤 '후방 조향(Rear Steering)'에서 쉽게 활성화할 수 있다.

사이드와인더 기능은 상위 트림 중 하나인 RST에 기본 탑재되며, 최상위 퍼스트 에디션 RST 트림에도 내년 초 무선 소프트웨어(OTA) 업데이트를 통해 추가될 예정이다.

한편, 2025년형 실버라도 EV는 새롭게 추가된 LT 트림을 비롯해 WT, RST, 퍼스트 에디션 RST 등 4가지 트림으로 운영되며, 판매 가격은 5만7,095달러(약 7,800만원)부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