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가을~ 지금은 환절기 2탄! 감기에 걸렸을 때!

땀을 쭉 빼면 낫는다?
추워서 걸리는 감기?
독감은 독한 감기?

감기는 겨울철뿐 아니라 환절기에도 많은 분들이 걸리며 누구나 1년에 한 번쯤은 걸릴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지만 이미 걸렸다면 빠르게 나을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는 것이 좋다.

오늘은 감기에 걸렸을 때 흔히 하는 잘못된 대처법과 올바른 대처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1. 땀을 쭉 빼면 낫는다?

사람의 몸은 체온이 올라가면 자체적으로 땀을 배출하여 체온을 조절한다. 하지만 감기에 걸렸을 때에는 체온 조절 기능에 문제가 발생한 상태이다. 보통 감기에 걸렸을 때 발생하는 열은 몸이 바이러스와 싸우면서 자연스럽게 발한 작용이 일어나 열이 발생하는 것인데 일부러 사우나를 가거나 온몸을 꽁꽁 싸매면서 땀을 내려고 하면 안 그래도 높은 체온이 더 올라가면서 신체 균형이 깨질 수 있으며 고열로 인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운동 역시 감기를 악화시키는 행동이 된다.

몸이 너무 차가워지거나 뜨거워지지 않게 적절한 온도를 유지하며 충분한 휴식을 취해주는 것이 증상을 완화시키는 데에 도움이 된다.


2. 추워서 걸리는 것이 감기?

날씨가 추워져서 감기에 걸리는 것으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외부 온도는 감기와 직접적인 관계가 없다. 오히려 북극이나 남극과 같은 극지방에서는 감기에 걸리는 일이 드물다. 감기 바이러스가 서식하기 좋은 환경이 아니기 때문이다. 감기 바이러스는 온도보다는 건조한 공기와 깊은 관련성이 있다. 건조한 공기로 인해 호흡 기도의 점막도 함께 건조해져서 몸의 저항력이 약해져서 감기에 걸리는 것이다.


3. 독감은 독한 감기의 줄임 말이다?

독감을 독한 감기로 알고 있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독감과 감기는 발병 원인이 완전히 다른 병이다. 감기는 리노바이러스와 코로나바이러스 등 200여 가지의 다양한 바이러스에 의해 발병하며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발병 원인인 질환이다. 그러므로 독감 예방주사를 맞았다고 해서 감기에 걸리지 않는 것이 아니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예방하는 독감 주사는 감기와는 연관이 없다.


감기에 걸렸을 때 해야하는 최소한의 대처 방법

충분한 휴식을 통해 면역체계가 잘 싸울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좋고 충분한 수분 섭취를 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증상 완화를 위해 감기약을 복용해 주고 분비물이 많아지거나 막히는 코는 소금물 헹굼이나 코 스프레이를 사용하여 청결하게 관리해 주는 것이 좋다. 바이러스와 잘 싸울 수 있도록 면역체계 강화를 위해 영양소가 풍부한 식단을 섭취해 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감기는 보통 일주일 정도의 기간 동안 지속되지만 기간이 길어지게 되면 가까운 병원을 찾아 의사의 처방을 받는 것이 좋다. 감기가 심해질 경우를 대비하여 2차적인 질환 예방을 막아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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