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엔음식] "천혜향·레드향·황금향·한라봉의 차이를 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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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혜향, 레드향, 황금향, 한라봉은 모두 당도와 향이 뛰어난 '만감류'로 인기를 끌고 있다.
대표적으로 한라봉, 천혜향, 레드향, 황금향 등이 이에 속한다.
한라봉과 비슷한 13브릭스(Brix; 상당히 달콤한 수준)의 높은 당도를 갖고 있지만, 보다 순한 맛과 상큼한 향으로 많은 이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부와 명품의 향기'를 뜻하며, 다른 만감류보다 둥글고 매끈한 형태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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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천혜향, 레드향, 황금향, 한라봉은 모두 당도와 향이 뛰어난 '만감류'로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러나, 겉모습이 비슷하기 때문에 이들 사이에 있는 차이에 대해 모르는 사람이 많다.
![천혜향, 레드향, 황금향, 한라봉의 분명한 차이가 있다. 사진은 레드향. [사진=싱싱제주]](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3/22/inews24/20250322080028461vkrg.jpg)
우선 '만감류'는 기본적으로 우리가 흔히 아는 귤(온주밀감)을 개량하거나 다른 품종과 교배해 만들어진 신품종 감귤이다. 감귤보다 크고, 맛이 더 진하며, 늦게 수확해 '만감(晩柑)'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대표적으로 한라봉, 천혜향, 레드향, 황금향 등이 이에 속한다.
가장 대중적인 만감류인 한라봉은 일본에서 청견과 온주귤의 일종인 폰캉을 교배해 개발된 품종으로, 1990년대 전후 한국에 도입돼 제주도에서 본격 재배되기 시작했다. 꼭지 부분이 한라산의 봉우리처럼 볼록하게 튀어나온 게 특징이며, 당도가 높고 과즙이 풍부하며 향이 진하다. 새콤달콤한 맛과 부드러운 과육 덕분에 샐러드, 잼, 디저트 등 다양한 요리에도 활용된다.
천혜향은 이름처럼 '하늘이 내린 향기'라는 뜻을 담고 있다. 일본에서 청견과 앙콜을 교배한 후, 마코트라는 품종과 다시 교배해 만들어졌다. 표면이 매끄럽고 납작한 모양이며, 크기는 일반 귤의 2~3배에 달한다. 껍질이 얇고 신맛이 적으며 과즙이 풍부해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한다. 한라봉과 비슷한 13브릭스(Brix; 상당히 달콤한 수준)의 높은 당도를 갖고 있지만, 보다 순한 맛과 상큼한 향으로 많은 이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레드향은 한라봉과 서지향(온주귤의 일종)을 교배해 만든 품종으로, 껍질과 과육에 붉은 빛이 도는 것이 특징이다. 이름도 여기에서 유래했다. 감귤보다 크고, 한라봉보다는 작은 편이며, 납작하고 판형의 모양을 하고 있다. 과육이 굵고 통통하며 식감이 아삭하고 단단해 씹는 맛이 있다. 신맛은 적고 당도는 매우 높아, 새콤한 맛을 좋아하지 않는 아이들이나 고령자에게 특히 적합하다. 갓 수확한 레드향은 약간의 신맛이 날 수 있지만, 서늘한 곳에서 3~5일 정도 숙성하면 더욱 달콤해진다.
마지막으로, 황금향은 일본에서 남향과 천초를 교배해 만든 품종으로, 한국에는 2009년부터 본격 유통되기 시작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부와 명품의 향기'를 뜻하며, 다른 만감류보다 둥글고 매끈한 형태를 갖고 있다. 겉모습은 오렌지와 비슷하지만 껍질은 단단해 잘 벗겨지지 않는다. 대신 속껍질이 얇고 과육은 부드러우며, 과즙이 매우 풍부하다. 황금향은 신맛이 거의 없어 누구나 부담 없이 먹기 좋고, 향도 상쾌하고 은은하다.
!['만감류'에 속하는 과일은 어떤 품종과 배합하느냐에 따라 이름이 다르다. 사진은 만감류. [사진=농협유통]](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3/22/inews24/20250322080029771vrfy.jpg)
만감류는 모두 비타민 C와 플라보노이드, 헤스페리딘, 베타 크립토크산틴 등 다양한 기능성 성분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건강에도 이롭다. 비타민 C는 면역력 향상과 감기 예방, 피부미용에 좋고, 헤스페리딘은 혈관 건강과 혈류 개선에 도움을 주며, 베타 크립토크산틴은 항암 및 관절염 예방, 치매 예방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특히 만감류 1개면 비타민 C 하루 권장량의 120~150%를 채울 수 있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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