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지난 2일 반려견순찰대 13팀과 울산산업고등학교 반려동물학과 학생, 동부경찰서 및 기타 협력단체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반려견과 함께 산책하고 순찰하며 동네를 지키는 반려견 순찰대 출범식을 개최했다.

　반려견 순찰대는 순찰대원으로 선발된 견주들이 반려견과 함께 동네 산책을 하면서 지역을 순찰하는 주민 참여형 치안 활동이다. 반려견순찰대는 전문 훈련사의 면접 심사를 거쳐 13팀의 반려견과 반려인이 최종 선정됐다.

　지난 2일 합동 순찰을 시작으로 내달 20일까지 개별 순찰과 월 1회 합동 순찰을 벌일 예정이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순찰대원 임명식에 이어 반려견 순찰대가 산업고 반려동물학과 학생들과 동부경찰서의 협조 아래 남목2동 일대를 돌면서 합동 순찰했다.

　앞서 지난달 5일에는 동구도시재생지원센터와 산업고가 산업고 반려동물학과 학생들이 동구도시재생지원센터의 반려견 순찰대 운영에 동참하며 협력하는 내용으로 업무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신동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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