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이 먼저 멈췄다… 발 아래가 바다인 투명 유리다리 명소

7월 추천 여행지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등기산 스카이워크)

숨이 턱 막히는 한여름, 도심 속 더위에 지쳤다면 이제는 바다 위로 걸어 나갈 시간이다. 시원한 바람과 탁 트인 바다 풍경, 무엇보다 발밑으로 펼쳐지는 푸른 수면 위를 걷는 이색적인 경험까지 단 한 푼도 들이지 않고 이런 체험이 가능한 곳이 있다면 어떨까.

입장료는 무료, 주차도 가능하며 자연과 조형미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이 장소는 여름철 부담 없이 떠나는 국내 여행지로 손꼽을 만하다.

무엇보다 한낮에도 비교적 선선한 바닷바람이 불어오는 이곳은 무더위를 피해 걷기 좋은 최적의 장소다. 단순히 걷는 다리가 아니라 역사와 상징, 지역의 스토리가 함께 녹아 있는 공간이라는 점도 여행의 밀도를 높여준다.

유리 바닥 아래로 넘실대는 파도, 등대와 바위에 얽힌 이야기, 조용히 이어지는 구름다리 산책로는 혼자 떠나도, 가족과 함께해도 충분한 매력을 지닌다.

출처 : 울진군 문화관광 (등기산 스카이워크)

짧지만 확실한 여름 여행, 몸과 마음이 모두 시원해지는 무료 여행지로 등기산스카이워크를 찾아가 보자.

등기산스카이워크

“여름바다•스카이워크 한 번에 즐기는 울진 여행지, 이런 데가 무료라고?”

출처 : 울진군 문화관광 (등기산 스카이워크)

경상북도 울진군 후포면 후포리 산141-21에 위치한 ‘등기산스카이워크’는 울진 후포항 뒤편, 탁 트인 동해를 배경으로 펼쳐진 독특한 해상 보행시설이다.

스카이워크는 전체 길이 135미터, 높이 20미터로 조성된 구조물이며, 이 중 57미터 구간은 바닥이 강화유리로 되어 있어 실제로 바다 위를 걷는 듯한 감각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맑은 날이면 발아래로 넘실대는 바다와 그 위를 스치는 갈매기, 멀리 보이는 수평선이 어우러져 탁 트인 풍경을 선사한다. 단순히 경치를 즐기는 데 그치지 않는다.

스카이워크 중간 지점에는 ‘소원을 이뤄주는 바위’로 알려진 ‘후포갓바위’에 대한 안내판이 설치돼 있어 방문객들의 발길을 한 번 더 붙잡는다.

출처 : 울진군 문화관광 (등기산 스카이워크)

스카이워크 끝자락에는 의상대사를 향한 선묘 낭자의 전설을 형상화한 조형물이 설치돼 있다. 용으로 변해 바다를 지켰다는 설화를 바탕으로 조성된 이 작품은 관광객들에게 또 하나의 이야깃거리를 제공한다.

스카이워크와 연결된 구름다리를 건너면 곧바로 ‘후포등기산공원’으로 이어진다. 이 공원은 단순한 녹지 공간이 아니라 등대의 역사와 의미를 함께 담은 테마 공간이다.

실제로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 등대로 알려진 인천 팔미도 등대를 비롯해, 프랑스에서 가장 오래된 코르두앙 등대, 이집트의 고대 파로스 등대를 모티프로 한 조형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이러한 등대 모형들은 단순한 볼거리를 넘어 해양 역사 교육의 장으로도 기능하고 있다.

등기산스카이워크는 하절기(3~10월)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여름철 성수기인 6~8월에는 오후 6시 30분까지 이용 가능하다. 동절기(11~2월)에는 운영 시간이 오후 5시까지로 조정된다.

출처 : 울진군 문화관광 (등기산 스카이워크)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명절 당일에도 오후 1시부터 입장이 가능하다. 무엇보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주차 공간도 마련돼 있어 별도의 비용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는 점이 큰 장점이다.

짧은 시간 안에 울진 바다와 해양 문화, 시원한 자연 풍경을 동시에 만날 수 있는 등기산스카이워크는 7월의 더위를 잊기에 충분한 여름 여행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