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군 '낫아웃 착각'→1점대 방어율 네일이 무너졌다, 5이닝 4실점 아쉬움 남긴 투구 [잠실에서mhn]

박연준 기자 2024. 4. 26.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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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전 등판 경기까지 평균자책점 1.14를 올리던 네일이 무너졌다.

KIA 선발 제임스 네일은 26일 서울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원정 경기 선발 등판해 5이닝 5피안타 4실점 3삼진을 투구했다.

그러나 5회 선두 오지환에게 좌중간 2루타를 허용한 데 이어 신민재를 스트라이크 낫아웃 잡아내는듯 했으나, 포수 김태군의 착각으로 신민재를 내보내며 급격하게 흔들린 네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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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잠실, 박연준 기자) 직전 등판 경기까지 평균자책점 1.14를 올리던 네일이 무너졌다. 그것도 포수 김태군의 치명적인 낫아웃 착각이 그를 괴롭혔다.

KIA 선발 제임스 네일은 26일 서울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원정 경기 선발 등판해 5이닝 5피안타 4실점 3삼진을 투구했다. 

지난 20일 NC전 7이닝 1실점 투구를 펼치며 승리 투수가 된 경기와 비교해 아쉬움이 크게 남은 이날 투구였다. 

LG는 홍창기(우익수)-박해민(중견수)-김현수(좌익수)-오스틴(1루수)-문보경(3루수)-김범석(지명타자)-오지환(유격수)-허도환(포수)-신민재(2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 김윤식.

이에 맞선 KIA는 박찬호(유격수)-이창진(우익수)-김도영(3루수)-최형우(지명타자)-이우성(1루수)-소크라테스 브리토(좌익수)-김선빈(2루수)-김태군(포수)-최원준(중견수)의 타선을 꾸렸다. 선발투수 제임스 네일.

1회말 네일은 홍창기 볼넷, 박해민 우전 안타로 내보내며 무사 1, 2루 위기를 맞이했다. 여기서 KIA 2루수 김선빈의 호수비가 네일의 어깨를 가볍게했다. 

김현수의 강한 직선타구를 슬라이딩 캐치 해낸 김선빈은 곧바로 2루에 공을 던져 2루주자 홍창기를 포스 아웃시켰다. 단숨에 2아웃을 완성 시킨 상황. 그러나 후속 오스틴에게 중전 적시 3루타를 허용하며 결국 실점을 올린 네일이다.

네일은 2회말 김범석 2루수 땅볼, 오지환을 우익수 뜬공 처리한 데 이어 박동원 역시 투수 앞 땅볼 잡아내며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KIA가 4-1 앞서나간 3회말 네일은 신민재와 홍창기를 연속 삼진 돌려세웠다. 박해민에게 볼넷을 허용했으나 김현수를 유격수 땅볼 처리했다. 

네일은 4회말에도 좋았다. 대타 문성주를 2루수 땅볼, 문보경 1루수 땅볼 처리한 네일은 김범석 마저 우익수 뜬공 잡아내며 삼자범퇴 이닝을 장식했다. 

그러나 5회 선두 오지환에게 좌중간 2루타를 허용한 데 이어 신민재를 스트라이크 낫아웃 잡아내는듯 했으나, 포수 김태군의 착각으로 신민재를 내보내며 급격하게 흔들린 네일이다. 홍창기에게까지 몸에 맞는 공을 내준 네일은 1사 만루에서 박해민에 우전 2타점 적시타와 문성주에 좌전 적시타를 허용하며 추가 3실점했다. 

이후 네일은 6회말 투구를 앞두고 전상현과 교체됐다. 

 

사진=KIA 타이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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