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해튼서 사찰음식, 예일대서 선명상..조계종 美서 韓불교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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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은 100여 명 규모의 미국 방문단이 현지에서 한국 불교 알리기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조계종은 뉴욕 일대에서 오는 13일(이하 현지시간)까지 '2024년 한-미 전통불교문화교류' 행사를 열어 전통 수행법인 '간화선(看話禪)'을 바탕으로 한 선명상과 한국 불교의 매력을 홍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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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은 100여 명 규모의 미국 방문단이 현지에서 한국 불교 알리기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조계종은 뉴욕 일대에서 오는 13일(이하 현지시간)까지 ‘2024년 한-미 전통불교문화교류’ 행사를 열어 전통 수행법인 ‘간화선(看話禪)’을 바탕으로 한 선명상과 한국 불교의 매력을 홍보할 계획이다.
이 행사의 일환으로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사진)은 10일 예일대에서 선명상과 마음 건강을 주제로 특강을 하고 학생들에게 ‘5분 선명상’을 가르친다. 또, 스님은 마음 챙김 명상(MBSR) 개발자인 존 카밧진과 대담(11일)을 나누며, 이에 앞서 9일에는 영성과 의식에 대한 학제적 연구를 수행한 양자물리학자 미나스 카파토스 미국 채프먼대 석좌교수와 만나 선명상과 현대명상, 과학과 불교의 접점을 모색한다. 최근 서울에서 열린 국제선명상대회에서 ‘전국민 하루 5분 명상’을 제안한 바 있는 스님은 11일에는 유엔 본부를 방문해 ‘세계 명상의 날’ 지정도 제안한다고 전했다.
조계종은 5일 뉴욕에서 개막한 ‘2024 코리안 페스티벌’과 7∼13일 뉴욕 한국문화원에서 예정된 연등회 전통등 전시 등을 활용해서도 불교문화를 소개하겠다고 전했다. 사찰음식 명장인 정관스님은 공양에 담긴 불교 철학을 알린다. 11일 뉴욕 맨해튼 소재 고담홀에서 주뉴욕한국총영사관과 조계종이 공동 개최하는 만찬을 통해 사찰 음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13일에는 조계종 해외특별교구 소속 사찰인 원각사(뉴욕주 소재)의 창건 50주년을 기념하는 법회를 봉행한다.
박동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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