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트라이커?’…케인, 매과이어 마르세유턴에 “환상적이다”

김희준 기자 2022. 11. 20.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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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적이다" 해리 매과이어가 환상적인 개인기로 해리 케인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영국 'HITC'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케인은 잉글랜드 대표팀 훈련에서 나온 매과이어의 공격에 깜짝 놀랐다. 매과이어는 토트넘 훗스퍼의 공격수 케인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고 보도했다.

20일 잉글랜드 대표팀이 공개한 훈련 영상에서 매과이어는 공을 잡고 마르세유턴으로 여유롭게 수비를 벗겨낸 뒤, 상대를 앞에 두고 페인팅을 벌이다 정교한 감아차기 슈팅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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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희준]


“환상적이다” 해리 매과이어가 환상적인 개인기로 해리 케인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영국 ‘HITC’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케인은 잉글랜드 대표팀 훈련에서 나온 매과이어의 공격에 깜짝 놀랐다. 매과이어는 토트넘 훗스퍼의 공격수 케인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고 보도했다.


매과이어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2019년 수비수 역대 최고 이적료인 8,000만 파운드(약 1,277억 원)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유니폼을 입은 그는 곧바로 주전이 되어 팀의 후방을 책임졌다. 실제로 이적 후 첫 두 시즌은 맨유 수비에 없어서는 안 되는 선수가 매과이어였다.


혹사가 선수를 망쳤다. 두 시즌 간 클럽 경기만 107경기를 소화한 매과이어는 지난 시즌부터 폼이 급격하게 무너져내렸다. 이번 시즌에는 에릭 텐 하흐 감독 부임 이후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영입되며 완전히 설 자리를 잃었고, 라파엘 바란과 빅토를 린델로프보다 후순위로 고려되고 있다.


그럼에도 잉글랜드에 필요한 선수다. 매과이어는 2017년 대표팀에 승선한 이후 2018 러시아 월드컵 4위, 유로 2020 준우승 등 잉글랜드 축구 역사에 굵직한 족적을 남겨왔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신뢰도 대단하다. 그는 매과이어가 경기력으로 논란이 될 때에도 꾸준히 대표팀에 부르며 믿음을 보여줘왔다. 이번 월드컵 최종 명단에 매과이어를 포함시킨 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더 경험이 많은 수비수를 선택했다. 현재 우리는 젊은 수비수들이 정말 좋은 자질을 갖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경험이 더 많은 수비수들을 밀어낼 만큼 충분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매과이어가 다른 방법으로 자신의 발탁 이유를 증명했다. 20일 잉글랜드 대표팀이 공개한 훈련 영상에서 매과이어는 공을 잡고 마르세유턴으로 여유롭게 수비를 벗겨낸 뒤, 상대를 앞에 두고 페인팅을 벌이다 정교한 감아차기 슈팅을 했다. 아쉽게 닉 포프 골키퍼에 막혔지만 충분히 재능을 엿볼 수 있는 공격이었다.


케인도 감탄했다. 그는 해당 영상을 본 뒤 “실제로도 봤지만, 환상적이다. 환상적인 달리기에 환상적인 기술. 매과이어가 득점까지 했다면 SNS에서 수천 개의 좋아요를 추가로 얻었을 것이다. 나는 우리 수비수가 공을 가지고 나오는 것을 좋아하고, 매과이어는 그것을 잘 해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잉글랜드는 이란, 미국, 웨일스와 함께 B조에 편성됐다. 잉글랜드는 21일 이란과의 경기를 시작으로 26일 미국, 30일 웨일스와 차례로 조별리그를 치른다.


사진=잉글랜드 축구 협회 공식 SNS, 게티이미지


김희준 기자 juny66@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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