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으로 망가진 커리어...‘이미 아스널에서의 시간은 끝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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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아스널의 측면을 이끌 미래로 꼽히던 키어런 티어니.
영국 '커트 오프사이드'는 9일(한국시간) "티어니는 더 이상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계획에 없다. 그것은 오래전부터 분명했고 티어니 역시 이 사실을 받아들였다"라고 전했다.
1997년생의 풀백 티어니는 향후 아스널의 측면을 담당할 미래로 꼽히던 자원이었다.
부상 없이 대부분의 경기를 소화하며 팬들의 기대에 완벽하게 부응한 티어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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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향후 아스널의 측면을 이끌 미래로 꼽히던 키어런 티어니. 더 이상 그를 위한 자리는 없어 보인다.
영국 ‘커트 오프사이드’는 9일(한국시간) “티어니는 더 이상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계획에 없다. 그것은 오래전부터 분명했고 티어니 역시 이 사실을 받아들였다”라고 전했다.
1997년생의 풀백 티어니는 향후 아스널의 측면을 담당할 미래로 꼽히던 자원이었다. 자국 리그 ‘명문’ 셀틱 유스에서 성장한 그는 약 4시즌 간 170경기에 출전해 8골 37도움을 올리며 ‘빅클럽’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고 결국 2019-20시즌을 앞두고 2,500만 파운드(약 400억 원)의 이적료로 아스널에 입단했다.
활약은 준수했다. 시즌 초반까지 부상으로 출전할 수 없었으나 복귀 이후 주전 풀백 자리를 차지하며 수비의 한 축을 담당했다. 2019-20시즌 최종 기록은 24경기 1골 4도움. 단연 해당 시즌 아스널 최고의 영입이었다.
이후에도 활약은 계속됐다. 3백과 4백을 오가는 아스널의 전술에서 풀백, 센터백(3백의 스토퍼)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팀의 핵심으로 등극했다. 2020-21시즌 최종 기록은 37경기 2골 5도움. 부상 없이 대부분의 경기를 소화하며 팬들의 기대에 완벽하게 부응한 티어니였다.
그러나 2021-22시즌을 기점으로 내리막을 걷는 중이다. 고질적인 부상에 시달리며 경기력이 저하됐기 때문. 2021-22시즌 막판, 무릎 부상을 당하며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고 2022-23시즌엔 ‘신입생’ 올렉산드르 진첸코와의 경쟁에서 밀리며 벤치를 전전했다. 또한 반등을 위해 레알 소시에다드로 임대를 떠난 2023-24시즌에도 햄스트링, 내전근 부상을 당하며 20경기 이상 출전하지 못했고 설상가상으로 유로 2024 대회에서 큰 부상을 당하며 또다시 쓰러졌다.
복귀를 위해 재활을 진행 중인 티어니. 이전의 입지를 되찾기는 어려워 보인다. 매체는 “티어니는 구단이 이전에 비해 성장했고, 자신을 그렇게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따라서 그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임대되는 것을 희망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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