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면 꼭 가보세요" 안 가면 손해라는 애국심 돋는 역대급 풍경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 이근완 (진안 마이산)

한겨울, 산이 주는 풍경은 대개 설경으로만 기억되지만, 마이산의 겨울은 조금 다르다. 흰 눈이 내려도 두 봉우리 끝에는 눈이 쌓이지 않고, 그 모습이 마치 먹을 머금은 붓끝 같아 문필봉이라 불린다.

봄엔 안개를 뚫고 솟아오른 형상이 쌍돛대를 닮았고, 여름엔 우거진 수목 덕에 용의 뿔처럼 보이며, 가을엔 단풍에 물든 모습이 말의 귀를 닮아 마이봉이라는 별칭으로 불린다.

계절마다 완전히 다른 인상을 주는 이 산은 보는 이마다 감탄을 자아낸다. 다양한 식생과 독특한 지형, 유서 깊은 사찰과 신비로운 돌탑 군락까지, 걷는 길마다 이야기가 숨어 있는 이색 자연 명소다.

한 자리에 있으면서도 사계절을 달리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사진가들과 등산객, 가족 여행객들에게 모두 사랑받는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진안군 마이산)

지금처럼 겨울의 정취가 깊어지는 시기, 그 변화무쌍한 아름다움을 직접 느껴보기에 적기다. 계절의 얼굴을 닮은 마이산의 매력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자.

마이산도립공원

“봄엔 돛대, 여름엔 용의 뿔, 겨울엔 문필봉… 보기 드문 풍경”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자 김지호 (진안군 ‘마이산탑사’)

전북특별자치도 진안군 진안읍 마이산로 130에 위치한 ‘마이산도립공원’은 암마이봉(687.4m)과 수마이봉(681.1m)으로 구성된 두 개의 봉우리를 중심으로 약 10여 개의 작은 봉우리가 어우러진 독특한 산세를 자랑한다.

진안읍 단양리와 마령면 동촌리에 걸쳐 있으며, 어디서든 눈에 띌 정도로 뚜렷한 봉우리 형태 덕분에 지역의 상징처럼 여겨진다.

산 자체의 아름다움뿐 아니라 다양한 시설과 생태자원, 문화유산이 함께 어우러져 있다는 점이 마이산의 강점이다.

공원 내에는 산약초타운과 전시관, 홍삼스파, 숙박시설인 홍삼빌 등이 들어서 있어 건강과 휴식을 함께 챙길 수 있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진안군 마이산)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청실배나무와 줄사철나무 같은 희귀 식생은 생태적 가치도 높이며,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생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한다.

마이산의 명소 중 하나인 은수사는 조선 태조가 백일기도를 올렸던 사찰로, 깊은 역사와 전설을 간직한 곳이다.

또한 80여 개의 돌탑으로 이루어진 탑사는 강한 비바람에도 무너지지 않는 구조로 유명하며 자연과 인간의 신비로운 조화를 엿볼 수 있다.

진입로 3km 구간에는 벚나무가 터널을 이루고 있어 매년 봄 벚꽃이 만개하는 시기에는 수많은 관광객들이 이 길을 따라 산책을 즐긴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진안군 마이산 탑사)

마이산도립공원은 연중무휴로 상시 개방되며, 공원 입장은 무료다. 다만, 탑사 관람 시에는 성인 3,000원, 중고등학생 2,000원, 초등학생 1,000원의 시설 이용료가 있다.

탑사의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공원 내에는 주차장이 마련돼 차량 접근도 편리하다.

사계절 내내 변화하는 풍경 속에서 겨울의 절정을 경험하고 싶다면, 2월의 마이산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