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배타적 소그룹 반대…북 미사일 도발은 한미 훈련 탓"

2023. 3. 17.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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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교부는 한일 정상회담에 대해 "한일 관계가 지역 평화와 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도, "폐쇄적이고 배타적인 소그룹을 만드는 데는 반대한다"고 경계 섞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일본을 향해 침략의 역사를 깊이 반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이웃 국가들과의 관계를 발전시켜 나갈 것을 촉구했습니다.

반면 윤석열 대통령의 방일 직전 미사일을 발사한 북한에 대해서는 별도의 비판이나 유감을 표명하지 않았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한반도 정세 악화의 원인으로 한미 연합훈련과 미국의 핵잠수함 판매 등을 거론하며, 북한 미사일 발사의 책임을 사실상 한미에 돌렸습니다.

[ 서영수 기자 engmath@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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