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띄네' 요정 귀 닮은 목이버섯 산림청 이달의 임산물 꼽혀

류한준 2024. 9. 13. 14: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산림청이 9월 '이달의 임산물'로 쫄깃하고 꼬들꼬들한 식감이 일품인 목이버섯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목이버섯은 귀와 비슷한 생김새로 동양과 서양에서 모두 귀와 관련된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서양에서는 '유대인의 귀'(Judas's ear)'라고 부르고 동양에서도 나무 목(木)과 귀 이(耳)자를 써 목이버섯이라고 한다.

산림청은 "생목이버섯보다 비타민D 함량이 약 24배 더 높아져 말려서 먹는 것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산림청이 9월 '이달의 임산물'로 쫄깃하고 꼬들꼬들한 식감이 일품인 목이버섯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목이버섯은 귀와 비슷한 생김새로 동양과 서양에서 모두 귀와 관련된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서양에서는 '유대인의 귀'(Judas’s ear)’라고 부르고 동양에서도 나무 목(木)과 귀 이(耳)자를 써 목이버섯이라고 한다. 목이버섯은 독특한 식감을 자랑하며 다양한 요리에 활용된다.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마라탕 단골 재료이자 탕수육, 잡채, 장아찌 등 국물요리, 볶음, 조림, 샐러드 등 어느 음식에나 잘 어울린다. 산림청은 "잘게 다져서 죽 또는 만두소에 넣거나 월남쌈과 함께 먹으면 포만감을 높여 다이어트에도 제격"이라고 소개했다.

산림청이 9월 이달의 임산물로 꼽은 목이버섯(사진). [사진=뉴시스/장성군]

목이버섯에는 베타글루칸이라는 항암성분도 많이 함유돼 면역력을 높여준다. 또한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여기에 비타민D를 공급하는 중요한 성분인 '에르고스테롤'이 풍부해 체내 칼슘 흡수율을 높여 뼈 건강을 유지하는데도 도움을 준다. 햇볕에 말려서 보관하면 1년 가량 저장해 두고 먹을 수 있다.

산림청은 "생목이버섯보다 비타민D 함량이 약 24배 더 높아져 말려서 먹는 것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임상섭 산림청장은 "이번 추석에는 제철을 맞아 신선하고 영양이 풍부한 목이버섯을 활용한 명절요리로 건강하고 맛있는 식탁을 꾸려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