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시공을 맡은 인천 청라국제도시 오피스텔의 분양이 개시된다. 푸르지오 스타셀라49로 명칭이 지어진 이 오피스텔의 시행은 이지스자산운용이 등이 설립한 청라아트프로젝트금융투자(PFV)다.
푸르지오 스타셀라49는 청라국제도시 C18블록에 신축될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49층 규모 2개동으로 예정돼 있다. 총 522실이 조성된다.
청라아트PFV는 이지스자산운용의 자기자본과 펀드 '이지스이익참여형메자닌일반사모부동산모투자신탁제1-3호'를 통해 지분참여한 특수목적회사다. IBK투자증권, DB손해보험, 신한캐피탈, 미래에셋생명보험 등이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청라아트PFV는 지난해 11월 145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조달을 마무리했다. 시공사 대우건설은 책임준공 미이행시 채무인수 조건을 달아 PF 자금 조달에 힘을 보탰다.
해당 오피스텔은 2027년 개장 예정인 스타필드 청라 인근에 위치해 있다. 또 인근에는 서울 아산병원 청라가 2029년 완공을 목표로 건립 예정이다. 청라 의료복합타운 조성의 일환이다.
시행사 측은 의사, 간호사 등 의료인력과 연구인력들의 입주를 예상하고 있다. 또 인근에는 하나금융타운도 2025년 준공을 목표로 건립 중이다. 하나금융타운은 1단계 통합데이터센터와 2단계 하나글로벌캠퍼스가 문을 연 상태다. 현대 3단계 본사 공사를 진행 중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청라는 돔구장을 품은 스타필드 개발과 청라의료복합타운, 하나금융타운 등 개발 호재가 있어 발전 가능성이 많은 곳이다"라고 말했다.
김진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