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선수’ 방출한 맨유, 기록도 마감했다...‘51년 만에 처음’

이종관 기자 2025. 5. 26. 23:45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스포츠 바이블

[포포투=이종관]


조니 에반스의 방출과 함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기록도 마감됐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26일(한국시간) ‘디 애슬래틱’을 인용해 “에반스가 맨유에서 나간 이후 주목할 만한 통계가 나타났다”라고 전했다.


1988년생, 북아일랜드 국적의 수비수 에반스는 맨유의 ‘베테랑’이었다. 맨유 유스 출신으로 성장한 그는 지난 2006년에 1군 무대를 밟았고 약 10년간 준주전을 오가며 팀의 한 축을 담당했다.


2015-16시즌을 앞두고 맨유를 떠났다. 행선지는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 당시 에반스는 34경기에 출전해 단단한 수비력을 선보이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2015-16시즌 최종 기록은 34경기 1골 2도움.


2018-19시즌엔 레스터 시티로 둥지를 옮겼다. 그리고 약 5년간 152경기에 출전해 7골 4도움을 기록하며 ‘베테랑’으로서의 면모를 십분 발휘했다. 하지만 팀의 강등을 막지는 못했고 2022-23시즌을 끝으로 레스터를 떠났다.


결국 지난 시즌에 ‘친정 팀’ 맨유로 돌아왔고, 단기 계약을 맺었으나 준수한 활약을 펼치며 1년 재계약을 체결했다. 2023-24시즌 최종 기록은 30경기 1도움. 그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활약이었다.


올 시즌을 앞두곤 맨유와 1년 재계약을 맺으며 동행을 이어갔다. 하지만 후벵 아모림 감독 부임 이후 완전히 ‘전력 외 자원’으로 등극하고 말았다. 올 시즌 기록은 13경기 1골.


직전 아스톤 빌라전을 끝으로 맨유를 떠난 에반스. 동시에 이어져 온 엄청난 기록도 끝이 났다. 매체는 “에반스의 방출은 1973-74시즌 이후로 알렉스 퍼거슨 경 시절에 뛴 선수가 없는 시즌이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라고 보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