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프리뷰] ‘SK전 9연패 늪’ KT, 부상 복귀 선수들과 돌파구 찾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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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은 수원 KT가 좋았다.
SK가 3승 6패로 시즌을 시작했던 반면, KT의 1라운드 전적은 6승 3패였다.
1위는 울산 모비스(현 현대모비스)전 12연패, 2위는 부산 KT 시절 SK전 10연패다.
결국 부상에서 돌아온 KT 전력이 아시아쿼터 포함 SK 국내선수들의 득점을 얼마나 틀어막느냐에 양 팀의 명암이 갈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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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KT(21승 22패, 6위) vs 서울 SK(27승 16패, 공동 2위)
3월 6일(금) 오후 7시,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 tvN SPORTS / TVING
-KT, SK전 9연패 늪
-하윤기만 빼면 모두 돌아온 KT
-KT 만나면 더 강했던 워니
KT는 유독 SK에 약했다. 가장 최근 승리를 거둔 건 지난 2024년 10월 25일 홈경기(77-75)였다. 이후 맞대결 9연패. 이는 KT가 특정팀을 상대로 기록한 최다연패 공동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1위는 울산 모비스(현 현대모비스)전 12연패, 2위는 부산 KT 시절 SK전 10연패다.
내용도 좋지 않았다. 1라운드 맞대결에서 64-104, 40점 차로 완패하는 등 평균 74.8점 89.5실점을 기록했다. 89.5실점은 KT가 특정팀을 상대로 기록한 가장 높은 평균 실점이며, 득실점 마진 –14.7점은 가장 낮은 기록이다.
설욕을 노리는 KT는 지원군들이 돌아왔다. 부상으로 이탈했던 한희원(무릎), 박준영(종아리), 문정현(발목) 모두 출전명단에 포함될 예정이다. 아직 100% 회복된 게 아니라 해도 “부상자로 한 팀 만들겠다”라며 쓴웃음을 지었던 문경은 감독으로선 숨통이 트일 만한 호재다.
팀 전력의 핵심인 하윤기의 시즌아웃은 여전히 뼈아프지만, SK도 김낙현(손목)의 정규시즌 복귀가 불투명한 건 마찬가지다. 부상이 경기력에 영향을 끼친 요인이 될 순 있겠지만, 부진의 면죄부가 될 순 없다는 의미다. 무서운 페이스로 승수를 쌓은 7위 고양 소노와의 승차가 0.5경기까지 줄어든 것까지 고려하면 KT로선 어느 때보다도 1승이 절실한 상황이다.

SK의 공격은 KT를 만나면 더욱 불을 뿜었다. 시즌 기록은 79.3점(4위)이지만, KT를 상대로 기록한 89.5점은 SK가 특정팀을 기록한 최다득점이다. 2위는 창원 LG를 상대로 남긴 82.5점이었다.
워니를 어떻게 막느냐는 9개 팀에 주어진 공통 과제지만, KT에는 유독 어려운 미션이었다. 워니는 KT를 상대로 4경기 평균 26.3점 13.8리바운드 7.8어시스트 1.8블록슛으로 맹활약했다. 득점만 제외하면 모두 특정팀 상대 최다 기록이다. 득점은 서울 삼성전(29.5점)에 이어 2위지만, 2점슛 성공률(60.3%)은 어느 팀과 상대할 때보다도 높았다.
워니는 올 시즌 전 경기에서 두 자리 득점을 올렸고, 최근 3시즌을 통틀어 한 자리 득점에 그친 경기가 3경기에 불과했다. 웬만해선 워니를 막을 수 없다는 의미다. 양쪽 다 봉쇄하는 건 당연히 더 어렵다. 결국 부상에서 돌아온 KT 전력이 아시아쿼터 포함 SK 국내선수들의 득점을 얼마나 틀어막느냐에 양 팀의 명암이 갈릴 전망이다.

#사진_점프볼DB(문복주, 박상혁, 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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