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 타고 가다가 이제 걸어서 가는 천년고찰" 아름다운 사찰 33선 국내 인기 사찰 명소

천년의 숨결을 간직한 사찰,
춘천 청평사

춘천 청평사 /출처:청평사 홈페이지

소양강댐을 지나 배를 타고 들어가 만나는 특별한 사찰. 춘천의 대표 여행지이자 고려선원(高麗禪園)으로 천년 역사를 이어온 **청평사(淸平寺)**는 자연과 설화, 문화유산이 어우러진 깊은 정취의 공간입니다.

천년 고찰, 청평사의 역사

춘천 청평사 /출처:ⓒ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 강원지사 모먼트스튜디오

청평사는 고려 광종 24년(973년), 백암선원으로 창건된 뒤 천 년 넘게 명맥을 이어온 고찰입니다. 고려시대에는 이자현, 원진국사 승형, 행촌 이암이, 조선시대에는 김시습, 보우, 환적당 의천 등이 이곳에 머물며 학문과 사상을 전파했습니다.

특히 고려 선종 6년(1089년) 이자현이 중창하면서 ‘문수원’이라 불리게 되었고, 37년간 머물며 **영지(影池)**와 암자, 정자, 계곡 정원을 조성해 한국 정원 문화사의 중요한 발자취를 남겼습니다. 이 영지는 일본 교토 사이호사의 정원보다 무려 200년이나 앞선 고려 정원으로, 지금도 명승 제70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청평사에는 다양한 전설과 설화가 전해옵니다. 가장 유명한 것은 평양공주와 상사뱀의 설화. 공주가 상사뱀의 저주를 피해 이곳에 머물렀다는 이야기로, 청평사의 회전문과 공주탑(삼층석탑)에 얽힌 전설이 오늘날까지 내려옵니다.

청평사의 주요 볼거리

춘천 청평사 대웅전 /출처:청평사 홈페이지

대웅전: 청평사의 중심 법당

극락보전: 국보로 지정되었던 건물이지만 전쟁 때 소실, 1975년 복원

회전문(보물 제164호): 고려 건축의 흔적을 보여주는 귀중한 문화재

춘천 청평사 회전문 /출처:청평사 홈페이지

삼층석탑(공주탑): 고려 초에 세워진 석탑으로 청평사의 상징

영지(影池): 고려 정원의 정수, 기암괴석과 폭포가 어우러진 정원

진락공 이자현 부도, 환적당 부도: 청평사 고승들의 흔적

사찰 주변에는 구송폭포를 비롯한 여러 폭포와 서천계곡, 부용봉 바위들이 장식해 사계절 내내 빼어난 풍광을 자랑합니다.

‘섬 속의 절’로 불리는 이유

춘천 청평사 /출처:ⓒ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 이범수

청평사는 소양강댐을 지나 배를 타고 들어가야 하는 사찰로도 유명합니다. 섬처럼 고립된 듯한 특별한 접근 방식 덕분에 ‘섬 속의 절’이라 불리며, 춘천 여행 코스에서 빼놓을 수 없는 명소가 되었지요.

도로이용춘천 IC → 인제, 양구방향 → 양구행 46번 국도 → 배후령터널 → 간척사거리(오음리 입구) → 배치 고개 → 청평사관광지주차장(안내소) → 주차 후 도보(왕복 3.7km)

유람선 이용 1 강촌삼거리 → 팔미삼거리 → 학곡사거리 → 구봉산 → 감정삼거리 → 46번 국도 → 강변로 → 세월교 → 소양강댐 정상(선착장 – 유람선) → 청평사

청평사 기본 정보

춘천 청평사 /출처:청평사 홈페이지

위치: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북산면 오봉산길 810

교통: 소양강댐 선착장에서 유람선 이용 가능 / 대중교통은 청평사 종점 정류장 하차

이용시간: 연중무휴, 무료입장

주차: 청평사 관광지 주차장 (주차요금 2,000원)

편의시설: 공용화장실, 장애인 화장실,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5대), 휠체어 진입 가능 경사로

천년의 정취를 만나는 길

춘천 청평사 /출처:청평사 홈페이지

청평사를 향해 걷다 보면 계곡을 따라 폭포가 쏟아지고, 바위와 숲이 어우러진 길이 이어집니다. 자연 그대로의 청량한 기운 속에서 걷는 이 길은 단순한 산책을 넘어 심신이 치유되는 명상의 길이 됩니다.

빠르게 흘러가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고 싶으신가요? 천년의 역사를 품은 춘천 청평사에서 고즈넉한 풍경과 전설이 어우러진 특별한 시간을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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