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에 350만 원짜리 주식…AI 모멘텀에 전력株 잘나가네 [이런국장 저런주식]

김남균 기자 2026. 4. 24.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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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인공지능(AI)데이터센터 증설과 노후 전력망 교체에 따른 전력설비 수요 증가 전망에 국내 증시에 상장된 전력 관련 종목들이 줄줄이 강세다.

지난해 말까지만해도 효성중공업 주가는 200만 원을 하회했으나 올 들어 전력기기 업체들의 실적 개선 전망에 힘입어 큰 폭으로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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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중공업 1주당 352만 원
美AI 데이터센터 증설 등
국내 전력주 긍정적 모멘텀
“초고압 중심 수요 지속 확대”
베트남 동나이에 위치한 효성 비나기전 공장 전경. 효성중공업

미국 인공지능(AI)데이터센터 증설과 노후 전력망 교체에 따른 전력설비 수요 증가 전망에 국내 증시에 상장된 전력 관련 종목들이 줄줄이 강세다. 특히 가장 가격이 높은 황제주(1주당 100만 원 이상인 주식)인 효성중공업(298040)은 1주당 350만 원선도 돌파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1분 기준 효성중공업 주식은 전 거래일 대비 7.74% 오른 352만 100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해 말까지만해도 효성중공업 주가는 200만 원을 하회했으나 올 들어 전력기기 업체들의 실적 개선 전망에 힘입어 큰 폭으로 뛰었다.

HD현대일렉트릭(267260)도 11.6% 오른 126만 원에 거래 중이다. HD현대일렉트릭은 장중 129만 90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LS ELECTRIC(010120)(LS 일렉트릭) 역시 5.99% 상승세를 보이며 3거래일 연속 신고가를 기록했다.

전력주들의 주가 급등은 1분기 실적 시즌을 맞이해 AI 인프라 확산과 미국 노후 전력망 교체에 따른 이익 가시성이 높아진 때문이다. 세계 최대 전력인프라 기업 GE버노바의 경우 22일(현지시간) 1분기 매출이 93억 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는데 이는 시장 전망치(컨센서스) 91억 9000만~92억 6000만 달러를 크게 상회한 어닝 서프라이즈였다.

국내 전력기기 3사 역시 북미 주요 고객사로부터 변압기, 배전반 등 주문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효성중공업과 HD현대일렉트릭은 초고압 변압기 분야에서 기술력을 갖추고 있고, LS일렉트릭은 배전반에 특화한 경쟁력이 있다.

손현정 유안타증권(003470) 연구원은 “765kV 초고압 변압기의 경우 올해 본격적인 수주가 기대되는 영역으로, 이는 단순 물량 증가를 넘어 평균판매가격(ASP) 상승을 동반하는 고부가 수주”라며 “해당 비중 확대는 향후 전사 수익성 체질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손 연구원은 “전력망 투자 확대와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증가가 맞물리며 초고압 중심 수요는 지속해서 확대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수주잔고는 양적 성장뿐 아니라 질적으로도 개선되는 흐름”이라고 강조했다.


GE버노바 타고 뛰어! 효성重 400만원 ‘황제주’ 굳히기 들어갔다

김남균 기자 sout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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