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0만원에 우크라 여아 팔았다”…‘야동’제작자와 거래 러시아인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boyondal@mk.co.kr) 2023. 2. 3.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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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의원 텔레그램 내용 공개하며 주장
러시아인 “아이 이용 비디오 주문 들어왔다”
소시지 먹고 있는 우크라 어린이. 기사와 무관. [사진출처 = 연합뉴스]
러시아인들이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을 강제로 납치해 아동포르노물 제작자들에게 팔아넘겼다는 충격적인 주장이 제기됐다.

AFP통신은 2일(현지시간) 드미트로 루비네츠 우크라이나 의회 인권위원이 텔레그램을 통해 이같은 내용이 담긴 글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그는 텔레그램에 “러시아인들이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을 납치하고 아이들을 이용해 포르노를 만들고 있다는 사실이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드러났다”고 폭로했다.

루비네츠 의원은 그러면서 러시아인 2명이 아동포르노물 촬영에 우크라이나 어린이를 이용하는 문제를 논의하는 대화 내용을 텔레그램에 증거로 올렸다.

러시아인 2명 중 한명은 “아이를 우크라이나 보육원에서 데려왔고 친척은 없다. 이 아이를 이용하는 비디오 주문이 들어왔다”고 했다.

아이의 정확한 나이를 밝히지 않았지만 이 러시아인은 “곧 학교에 다니기 시작해야 한다”고 말해 7세 안팎으로 추정된다.

그는 심지어 이번이 처음아 아니라고도 했다.

루비네츠 위원은 러시아인들이 아이를 포르노물 제작자들에게 넘기며 25만불(약 430만원)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다만 이 사본을 입수한 경위나 출처에 대해서 그는 밝히지 않았다.

한편 우크라이나 정부에 따르면 러시아는 전쟁이 시작한 지난해 2월 24일 이후 우크라이나에서 1만3613명의 미성년자를 러시아로 데려갔다. 이 가운데 122명만 돌아왔고 대다수가 행방불명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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