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KB국민은행-경북신용보증재단, 청년기업융자지원사업 업무협약
의성군(군수 김주수)이 지난해부터 조성된 40억 원의 청년발전기금을 활용한 지원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이를 위해 의성군은 19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KB국민은행 및 경북신용보증재단과 청년기업융자지원사업을 위한 3자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2024년 청년기업 융자지원사업'은 경기침체 장기화로 경영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의성군 내 청년기업에 저금리 융자를 해 경영안정자금 및 시설자금, 임차보증금 등 청년기업 활동을 지원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한다는 취지다.
의성군은 지난 4월 청년발전기금운용위원회에서 앞서 조성된 청년발전기금 중 절반인 20억 원을 융자 성 사업비로 운용하기로 의결했다.
이는 의성군이 사업 추진을 위해 꾸준히 금융기관 및 신용보증재단과 지속해서 협의를 진행해온 결과로 이번 협약을 진행했으며, 그 열매를 맺게 됐다.
이에 따라 군은 청년기업을 위한 융자사업비를 지원하고, KB국민은행은 이 자금을 이용해 연 1%의 저금리 융자를 시행하며, 경북신용보증재단은 신용보증서를 발급해 대출신청자의 신용담보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광대 청년지원팀장은 "의성군은 지역 내 청년창업가를 대상으로 소상공인 최대 5000만 원, 중소기업은 최대 1억 원까지 지원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통해 청년들의 창업 도전이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내 청년기업이 사업을 확장하고 의성군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의성군은 앞으로도 지역 청년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정책의 발굴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며, 이를 통해 의성군을 청년들의 꿈이 실현되는 '청년친화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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