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2025년 영업익 31% 감소…석화 적자전환

우현명 기자 2026. 1. 26.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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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IL이 지난해 석유화학부문의 적자 전환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S-OIL은 2025년 연간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31.7% 감소한 2882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하반기 정제마진 상승에 따른 정유부문 실적 개선과 윤활부문 실적 강세가 있었으나 시황 약세로 석유화학부문이 적자로 전환되면서 2024년 대비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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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전년대비 90.9% 늘어…전 사업 스프레드 상승
올해 저유가·낮은 OSP 예상…샤힌프로젝트 연내 가동
S-OIL 샤힌프로젝트 건설현장. [사진=S-OIL]

S-OIL이 지난해 석유화학부문의 적자 전환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S-OIL은 2025년 연간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31.7% 감소한 2882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34조2470억원으로 같은 기간 6.5% 줄었다. 영업이익은 하반기 정제마진 상승에 따른 정유부문 실적 개선과 윤활부문 실적 강세가 있었으나 시황 약세로 석유화학부문이 적자로 전환되면서 2024년 대비 감소했다. 연간 매출은 유가 하락 영향으로 전년 대비 감소했다.

2025년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90.9% 상승한 4245억원, 매출액은 같은 기간 1.4% 감소한 8조7926억원을 기록했다. 정유·석유화학·윤활 전 사업에 걸쳐 제품 스프레드가 상승하면서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늘었다. 또한 유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환율 상승과 판매 호조에 힘입어 매출이 전분기 대비 증가했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2025년 영업이익은 정유부문 1571억원 적자, 석유화학부문 1368억원 적자, 윤활부문 5821억원 흑자를 기록했다.

4분기 정유부문은 OPEC+ 증산 등에 따른 공급 증가 우려로 두바이 원유 가격이 하락했다. 다만 글로벌 정제설비 가동 차질로 공급이 제한된 상황에서 난방유 성수기 도래로 등·경유 스프레드가 아시아 정제마진 상승을 견인했다.

석유화학부문에서는 아로마틱 제품 가운데 파라자일렌(PX)은 중국 신규 고순도 테레프탈산(PTA) 가동 등 견조한 다운스트림 수요로 스프레드 개선이 지속됐다. 반면 벤젠(BZ)은 미국 수입 수요 부진과 다운스트림 설비 가동 저조로 스프레드가 하락했다. 올레핀 다운스트림에서는 폴리프로필렌(PP)이 역내 공장 정기보수 종료에 따른 공급 증가로 스프레드가 하락했고 프로필렌옥사이드(PO)는 주요 생산업체 공급 차질과 계절적 수요로 스프레드가 상승했다.

윤활부문은 계절적 비수기에도 원재료 가격 하락에 따른 래깅 효과로 스프레드가 상승했다.

S-OIL은 2026년 1분기 정유부문에서 일부 설비 가동 차질과 미국 노후 설비 폐쇄로 공급이 제한된 가운데 견조한 수요가 유지되면서 양호한 정제마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석유화학부문에서는 PX가 역내 정기보수에 따른 공급 감소로 견조한 시황이 예상했고 BZ는 중국 증설로 인한 공급 증가가 역내 대규모 정기보수로 상쇄될 것으로 내다봤다. 올레핀 다운스트림은 중국의 지속적인 설비 증설이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겠지만 글로벌 무역 환경 불확실성 완화로 수요가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윤활부문은 봄철 윤활유 교체 성수기를 앞두고 재고 비축 수요 증가가 전망된다.

S-OIL 관계자는 "2026년 글로벌 수요 성장이 정유 및 PX공장의 신·증설에 따른 공급 증가분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황이 견조할 것"이라며 "저유가 및 낮은 원유공식판매가격(OSP) 기조가 지속되면서 우호적인 경영환경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샤힌 프로젝트는 1월14일 기준 EPC 진행률이 93.1%다. 스팀크래커 가열분해로와 TC2C 고압 열교환기 등의 설치를 완료하는 등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 오는 6월 기계적 완공 이후 12월까지 시운전과 상업가동 준비를 완료할 계획이다. 현재 고객사 배관 공사가 진행 중이고 제품별 공급사와 공급계약 및 장기 수출계약에 대한 협의도 병행하고 있다.

[신아일보] 우현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