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기라더니 왜 올라?"… 2월 중고차 시세 깜짝 상승, ‘이 차’는 예외?

[M포스트 구기성 기자] 2월은 전통적으로 중고차 시장의 비수기로 분류되지만, 올해는 전반적으로 시세가 상승세를 보였다. 2월 국산차와 수입차 주요 모델의 전체 평균 시세는 전월 대비 1.47% 상승했다. 다만 팰리세이드, Q5, XC60 등 일부 인기 패밀리 SUV는 시세가 하락해 대조를 이뤘다.

국산차 평균 2.31% 상승... 쏘렌토·싼타페 HEV 강세

26일 엔카에 따르면 국산 중고차 시세는 평균 2.31% 상승하며 뚜렷한 오름세를 나타냈다. 기아 더 뉴 쏘렌토 하이브리드와 현대자동차 싼타페 하이브리드 등 인기 모델이 시세 상승을 견인했으며,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9.83% 상승해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반면 현대차 더 뉴 팰리세이드 2.2 2WD 캘리그래피는 전월 대비 1.35% 하락하며 2개월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전기차 보조금 지급 시작에 아이오닉 5·EV6 관심 확대

2월부터 전기차 신차 구매 보조금 지급이 시작되면서 중고 전기차에 대한 수요도 늘고 있다. 현대차 아이오닉 5는 2.65%, 기아 EV6는 2.68% 시세가 상승했다. 이 외에도 현대차 쏘나타(DN8)와 아반떼(CN7)는 각각 1.82%씩 상승했고, 사회 초년생 수요가 많은 더 뉴 기아 레이 시그니처는 4.83%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다.

수입차 소폭 상승 속 패밀리 SUV 하락세 뚜렷

수입차는 평균 0.38% 상승하며 보합세를 나타냈다. 아우디 Q5(FY) 45 TFSI 콰트로 프리미엄이 2.09%, 볼보자동차 XC60 B5 얼티메이트 브라이트가 1.75%, BMW X5 xDrive 30d xLine이 1.53% 하락하는 등 인기 SUV 모델들이 약세를 보였다. 세단 모델인 BMW 520i M 스포츠(-1.55%)와 벤츠 E350 4Matic 익스클루시브(-0.14%)도 소폭 하락했다.

엔카 관계자는 "2월은 전통적으로 비수기 시즌이지만 올해는 국산차 시세가 큰 폭으로 상승하는 등 시장이 빠르게 회복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이 가운데 팰리세이드, Q5, XC60 등 일부 인기 SUV 모델의 시세가 하락해 패밀리카 구매를 고려하고 있다면 2월이 오히려 적기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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