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보다 비싼 배추”…마트 갔다가 입 떡 벌어진 가격, 대체 얼마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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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나긴 폭염에 물 폭탄까지 겹치자 서민들의 장바구니 부담도 커지고 있다.
2만원이 넘는 배추까지 등장하면서 '한우보다 배추'라는 표현까지 나올 정도다.
게시글 속에는 국내산 배추의 가격이 2만2000원으로 표기된 가격표가 찍힌 사진도 함께였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우리 집 근처 식자재 마트는 배추 두 포기에 3만원이더라", "제일 싼 게 1만 6000원이었다. 다 2만원대다", "올해 김장은 포기한다", "김치가 위험할 지경"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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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하나로마트 배춧값 근황’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게시글 속에는 국내산 배추의 가격이 2만2000원으로 표기된 가격표가 찍힌 사진도 함께였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우리 집 근처 식자재 마트는 배추 두 포기에 3만원이더라”, “제일 싼 게 1만 6000원이었다. 다 2만원대다”, “올해 김장은 포기한다”, “김치가 위험할 지경”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누리꾼은 “한우보다 비싼 배추라는 말이 실감 난다”며 “배춧국 뜨기 손 떨린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산물 유통정보를 보면 전날 기준 배추 한 포기 소매 가격은 9337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1년 전에 비해 69.49%, 평년과 비교하면 32.65% 뛴 수준이다.
비교적 장기간의 기록적 폭염으로 생육 환경이 좋지 못해 자연스럽게 배추 가격도 올랐다는 분석이 나온다. 배추의 주 생산지로 꼽히는 강원 역시 예년에 비해 낮 기온이 30도가 넘는 기간이 길어지는 등 기후 여건이 좋지 못했다.
한편 최근 로이터통신은 “한국의 기후 변화로 배추의 품질과 생산량이 타격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고온 현상이 이대로 지속되면 서늘한 기후에서 잘 자라는 배추를 더 이상 생산할 수 없을 것이라는 경고를 덧붙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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