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선수 전남편 장학영 이혼 후 근황 - 승부조작과 양육비 문제

온라인 커뮤니티 /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최근 KBS Joy의 인기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해 운동선수였던 전 남편과의 결혼 생활에서 겪은 외도, 빚, 폭행, 양육비 미지급 문제를 털어놓은 사연자가 전 축구선수 장학영의 전 부인 김지연 씨로 알려지면서 장학영의 근황, 승부조작 사건 등이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물어보살 운동선수 전남편 장학영 이혼 (+부인, 연봉)

사연자는 24살에 중학교 동창의 소개로 만나 결혼한 전 남편과의 결혼 생활을 회상하며, 시작부터 어려움이 있었음을 밝혔습니다.

첫아이가 태어난 지 50일 만에 남편의 외도를 발견한 사연자는 남편의 휴대전화에서 너 어제 숙소 안 들어왔더라. 그 여자랑 잤냐"라는 충격적인 문자를 보게 되었다고 고백했습니다. 당시 남편은 외로움과 호기심 때문에 그랬다는 변명을 했으나 외도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둘째를 임신한 중에도 전 남편은 또 다른 휴대전화를 사용해 술집 마담, 유흥업소 여성들과 연락을 수시로 주고받았고 심지어 그의 가방에서는 여성 향수도 발견됐습니다.

이어 사연자는 "여자 문제 이후에는 빚이 15억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우리나라에 대부 업체가 그렇게 많은지 몰랐다. 아이들 통장, 패물 등을 털어서 2억 원을 갚고, 친정 부모님이 3억 정도 갚아주셨다. 빚이 더 있는지 솔직히 말해달라고 했더니 없다고 하더라. 처음엔 연봉이 2억 5천인 줄 알았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연봉 5억이었다. 집도 경매에 넘어갔다"라고 말했습니다.

계속되는 여자 문제, 빚, 거짓말 등으로 인해 사연자는 전 남편과의 이혼을 결심했다고 이혼 이유를 밝혔습니다. 이혼 과정 중 남편은 술에 취해 아내를 폭행하기까지 했고, 이는 숙려 기간 없이 이혼이 성립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후 남편은 감옥에 가는 사건까지 일으켰다고 합니다.

축구선수 장학영 승부조작, 도박, 빚, 김지연 이혼

이 충격적인 사연이 방송되면서, 많은 누리꾼들이 사연자의 전 남편이 누구인지에 대해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습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전 남편이 과거 축구선수 장학영이라는 주장까지 제기되며 논란이 일었습니다.

장학영은 한때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축구 선수였으나, 2018년 승부조작 혐의로 구속되었습니다. 그는 후배 선수에게 돈을 건네며 고의 퇴장을 제안했으나, 후배가 이를 구단에 신고하면서 사건이 밝혀졌습니다. 장학영은 도박과 경제적 문제로 인해 많은 빚을 졌고 이러한 재정적 압박이 그를 승부조작으로 몰아넣은 것입니다.

장학영은 선수로서 성남 FC에서 레전드로 불리며 많은 사람들에게 존경과 사랑을 받았던 인물입니다. 그러나 승부조작과 도박 중독은 그의 명성을 무너뜨렸고, 한국 축구연맹은 그가 축구계에 미친 부정적 영향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했습니다. 법적 절차는 신속하게 진행되어 2018년 1심에서 실형이 선고되었고, 법원은 장학영이 승부조작을 시도함으로써 스포츠의 공정성을 크게 훼손했다고 판결했습니다. 다만, 실제로 경기에서 승부조작이 이뤄지지 않았고 초범임을 고려해 형량은 다소 줄어들었습니다.

장학영의 불법 도박과 승부조작은 가정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2007년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김지연과 결혼했으나, 여러 문제로 결국 이혼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을 통해 승부조작 사건 이전부터 여러 문제가 있었음이 밝혀졌습니다.

자녀 양육비 미지급하고, 차 바꾼 장학영.. 편지는 받고 싶었나?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사연자는 이혼 후에도 합의된 양육비를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 남편 장학영은 '돈이 없다'라며 연락하지 말라는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로 인해 사연자는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며, 아이들에게 스트레스를 풀게 되는 자신의 모습에 대해 자책감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장학영은 차를 바꿀 여유가 있으면서 자녀들의 양육비를 미지급하고 있으며, 보험 쪽 일을 시작한 뒤 사연자에게 사기를 치려다 걸려 모두를 경악게 했습니다.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현재 필라테스 강사로 일하고 있다는 사연자는 "양육비는 주면 감사하고, 안 주면 제 돈으로 메꿔야 한다"라며 자포자기한 모습을 보였고, 이 모든 과정에서 쌓인 스트레스가 결국 아이들에게 향하고 있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한편 전 남편의 누나는 사연자의 아이들에게 "아빠에게 편지를 써달라"라고 요구해 많은 이들의 분노를 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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