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속 실종 80대 숨진 채 발견…장흥서 집 앞 수로에 빠져
강현석 기자 2024. 9. 22. 12:44
폭우 속에서 실종된 80대가 숨진 채 발견됐다.
22일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35분쯤 장흥군 장흥읍의 한 저수지에서 119구조대가 실종된 A씨(89)를 발견했다. A씨는 발견 당시 숨진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1일 오후 6시27분쯤 A씨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국은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A씨가 집 앞 배수로에서 급류에 휩쓸린 것으로 보고 수색을 진행해 왔다.
당시 장흥 지역에는 시간당 70㎜가 넘는 집중 호우가 쏟아졌으며 누적 강수량은 231.6㎜를 기록했다. A씨가 발견된 저수지는 집에서 300m 정도 떨어진 곳이다.
강현석 기자 kaj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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