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평짜리 아파트 내부는 어떨까?” 호텔보다 더 고급진 인테리어

천자민 디자인

도심에서도 평화로운 휴식을 제공하는 고층 아파트가 있다. 95평 규모의 이 고급 주거 공간은 단순히 거주지가 아니라, 삶과 감성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공간으로 설계되었다.

다섯 명의 가족이 사는 이 신축 아파트는 각자의 라이프스타일을 세심하게 반영하고 있으며, 세련된 디자인과 기능성을 조화롭게 갖춘 인테리어가 돋보인다.

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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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공간 전환을 자연스럽게 유도하는 현관은 시선을 차단하는 가벽과 깊은 색상의 목재 마감으로 디자인되었다. 천장을 낮춰 공간의 밀도감을 강조하고, ‘ㄇ’자 형태의 금속 프레임으로 진입 동선을 정돈했다.

숨겨진 대형 신발장과 수납장은 다양한 소지품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도록 양면 수납 구조로 설계되었다. 공간은 가리면서도 기능성을 극대화한 독창적인 디자인이다.

거실과 주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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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과 주방은 개방형 구조로, 바닥부터 천장까지 이어지는 대형 창문이 매력적이다. 실내와 외부의 경계가 자연스럽게 연결되고, 포인트 창가에 설치된 푸른 블라인드는 남쪽 바다와 식물 조경을 배경으로 한 멋진 풍경을 연출한다. 주방과 거실은 색감으로 구분되어 공간의 경계를 넘나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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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벽은 대형 타일을 균형 있게 배치해 자연스럽지 않은 기둥을 감추고, 문을 숨겨 벽 전체가 하나의 예술 작품처럼 보이게 한다. 8인용 식탁을 중심으로 배치된 회색 벽면은 서랍식 전시 선반과 함께 앤티크한 느낌을 연출한다. 기억을 전시하는 벽으로 꾸며진 거실은 공간에 생동감을 불어넣는다.

안방과 드레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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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 안방은 가구를 벽면에 배치하여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가구는 최소한으로 배치되었고, 커다란 창 앞에는 빛이 자연스럽게 들어올 수 있는 여백이 마련되어 있다.

드레스룸은 투명한 전시형 수납으로 구성되어 고급 편집숍을 연상시킨다. 조명 밝기부터 동선까지, 개인 맞춤형 공간으로 진정한 럭셔리를 제공한다.

작은 아들의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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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아들 방은 거실과 근접하여 공간 분리가 중요했다. 구조적 제약에도 불구하고, 시선을 차단하는 가벽과 선반을 활용해 레고 전시가 가능한 수납 공간을 마련했다.

전체적으로 어두운 톤의 진한 원목 색상을 주조로 사용하여 조명을 통해 호텔 같은 분위기를 연출했다.

큰 아들의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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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아들의 방은 벽면을 콘크리트 질감으로 마감하여 절제된 개성을 표현했다. 기둥 구조의 답답함은 삼각형 선반으로 자연스럽게 해소했고, 목재 책상과 조화를 이루어 차분하면서도 창의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작지만 몰입감 있는 공간으로 학습과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딸의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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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의 방은 차분한 초록빛과 부드러운 벽면 라인이 특징이다. 침대 머리맡에는 반높이 시골풍 몰딩이 더해져 독특한 분위기를 완성했다. 슬림형 유리 가벽으로 적절한 프라이버시와 채광을 동시에 확보했다. 취향과 실용성이 조화된 여성적인 공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