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익스피어 인 러브’ 정문성·김성철→정소민·김유정, 이 캐스팅 실화입니다 (종합)

신영은 스타투데이 기자(shinye@mk.co.kr) 2023. 2. 7.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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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문성, 이상이, 김성철, 정소민, 채수빈, 김유정이 '셰익스피어 인 러브'로 뭉쳤다.

셰익스피어 역에 정문성, 이상이, 김성철, 비올라 역에 김유정, 정소민, 채수빈 등 드라마, 영화에서 활약하고 있는 배우들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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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철-김유정-정문성-정소민-채수빈-이상이. 사진ㅣ강영국 기자
배우 정문성, 이상이, 김성철, 정소민, 채수빈, 김유정이 ‘셰익스피어 인 러브’로 뭉쳤다.

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송한샘 프로듀서를 비롯해 배우 정문성, 이상이, 김성철, 정소민, 채수빈, 김유정, 송영규, 임철형이 참석했다.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는 셰익스피어의 희곡 ‘로미오와 줄리엣’이 셰익스피어의 실제 사랑 이야기에서 비롯된게 아닐까 하는 상상에서 시작한 작품이다. 슬럼프에 빠져있던 셰익스피어가 연극배우를 꿈꾸는 여성 비올라와 애절한 사랑에 빠지고, 이를 바탕으로 세기의 걸작인 ‘로미오와 줄리엣’을 써내려 간다는 내용의 동명의 영화(1998)를 원작으로 한다.

‘셰익스피어 인 러브’는 국내 초연으로 개막 전부터 화려한 스타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았다. 셰익스피어 역에 정문성, 이상이, 김성철, 비올라 역에 김유정, 정소민, 채수빈 등 드라마, 영화에서 활약하고 있는 배우들이 출연한다.

송한샘 프로듀서는 스타 캐스팅 이유에 대해 “뜬구름 같은 이야기일 수 있다”고 말문을 연 뒤 “16세기에는 연극이 넷플릭스고 BTS 콘서트였을 거다. 땅바닥에서 하는 연극이 돈이 됐다. 그런 연극이 현대에 와서는 일부 식자들 혹은 장르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한정돼 향유되는 것이 아쉬웠다”고 말했다.

이어 “작품을 준비하면서 셰익스피어 연극의 본질을 고민했고, 엔터테인먼트라는 결론을 생각했다. 스타 배우이면서도 연극 배우로서의 자질이 있는 인물들의 힘이 필요하겠다고 생각했다. 캐스팅을 잘 했다고 생각한다. 이분들 덕분에 엔터테인먼트의 본질을 유지한 채 관객과 만나게 됐다. 배우들에게 감사하다”고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정문성, 이상이, 김성철, 채수빈은 이미 다수의 연극 무대를 경험한 바 있다. 정문성은 “좋은 작품에 출연하게 돼 설렜다. 이 작품이 재밌었던 이유는 연극을 만드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여준다는 점이다. 그게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었다. 무대에 오를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고, 채수빈은 “오랜만에 연극 무대에 올라 설렌다. 연극의 매력이 정말 크다. 남은 공연도 최선을 다해서 즐기겠다”고 했다.

이상이는 “정말 너무 좋아하는 작품이다. 연습 하는 내내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 공연 할수록 더욱 재밌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성철 역시 “개막 3주차인데 많은 분들이 즐겨주시는 것 같아서 행복하다. 관객들에게 좋은 에너지를 줄 수 있는 것 같아 좋다. 공연이 끝나는 날까지 많이 찾아와달라”고 애정을 당부했다.

정소민과 김유정은 ‘셰익스피어 인 러브'를 통해 처음 연극 무대에 도전한다. 정소민은 “연극은 내 오랜 꿈이었다. 좋은 작품으로 꿈을 이룰 수 있게 돼 너무 행복하다”면서 “걱정도 많았고 설렘도 컸다. 많은 에너지를 얻고 있다. 여태까지 경험하지 못한 행복을 느끼고 있다. 공연은 매 순간이 다르기 때문에 살아있다는 생동감을 느낄 수 있어서 신비롭다. 그래서 하루하루 더 소중하게 여기며 공연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유정은 “연극이라는 것을 굉장히 하고 싶었다. 저한테는 꿈같았다. 큰 무대에서 관객들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 것에 개인적으로 감사한 마음이 크다”며 “비올라로서의 모습을 고민하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했다. 관객들이 너무 좋아해주셔서 그만큼 뿌듯하다. 함께하는 모든 배우가 너무 좋아서 힐링 중이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셰익스피어 인 러브'는 오는 3월 26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한다.

[신영은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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