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싶어서 난리 난 '한정판' 과자

신상 과자 10

‘한정판’이라는 단어는 우리의 가슴을 뛰게 한다. 특정한 시즌에만 손에 넣을 수 있는 시즌 한정 제품은 우리의 지갑을 보다 쉽게 움직일 수 있다. 특정한 패키지, 특별한 맛의 제품을 시기를 놓치게 되면 다시 만나기 힘들기 때문에,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라 할 수 있다. 공산품 위주로 시도되었던 시즌 한정 제품은 최근 제과업계에서도 다양하게 등장하고 있다. 지금부터는 최근 출시된 시즌 한정 신상 과자 제품을 모아서 살펴보고자 한다.


홈런볼 소금우유

해태제과는 부드러운 슈 과자에 단짠 조합을 담은 ‘홈런볼 소금우유’를 출시했다. 오리지널 초코맛과 함께 담겨 시즌 한정 제품으로 선보인 홈런볼 2MIX의 소금우유가 솔로로 정식 데뷔한 것이다. 프랑스산 우유를 사용해 더 진하고 부드러운 우유 크림에 동해산 청정 소금이 더해진 깊은 풍미가 장점이다. 달콤한 우유 크림 속에 은은하게 짭짤함을 느낄 수 있다. 편의점 기준 판매가는 2,000원이다.


롯샌 제주녹차

롯데웰푸드는 전통의 과자인 롯샌의 새로운 맛으로 ‘제주녹차’를 출시했다. 진하게 쌉싸름한 제주산 녹차를 활용해 만든 제품이다. 패키지 하나에 여섯 개의 소포장 팩이 들어 있으며, 하나의 소포장에 여섯 개의 롯샌 과자가 든 구성이다. 초콜릿 과자의 향이 매우 강하게 느껴지는 편으로, 안에 든 녹차 크림이 씹을수록 존재감을 드러낸다. 찰옥수수맛 롯샌도 함께 출시됐다. 가격은 대형마트 기준 3,890원이다,


맛동산 프레첼맛

해태제과는 땅콩으로 버무린 고소함에 갓 구워낸 프레첼의 맛을 더한 ‘맛동산 프레첼맛’을 출시했다. 중독적인 맛을 즐기는 젊은 세대의 입맛을 겨냥한 제품이다. 달콤한 첫맛과 뒤이어 느껴지는 짭짤한 끝맛에 더해, 해태만의 비법으로 완성한 고소한 빵 풍미가 더해졌다. 땅콩과 소금 알갱이가 콕콕 박힌 비주얼 역시 새롭다. 펄 솔트 크기를 땅콩 조각 크기와 동일하게 배치했다. 편의점 기준 판매가는 2,000원이다.


연양갱 쑥맛

해태제과는 연양갱을 새롭게 즐길 수 있는 신제품 ‘연양갱 쑥맛’을 출시했다. 할매니얼 트렌드로 인기인 연양갱에, 역시나 할매니얼 트렌드의 맛인 쑥이 더해진 구성이다. 색은 기존의 연양갱 제품들과 동일하지만, 특유의 은은한 쑥맛이 더해져 고급스러운 풍미를 자아낸다. 스페셜 에디션 패키지가 적용됐으며, 귀여운 연양갱 캐릭터의 일러스트가 패키지 전면에 그려져 있다. 편의점 기준 판매가는 개당 900원이다.


샌드에이스 찐-커피

에이스를 샌드해 만든 과자인 샌드에이스의 새로운 맛으로 ‘샌드에이스 찐커피’가 출시됐다. 커피가 들어가 실제로 커피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 맛과 향을 내기 위해 디카페인 커피를 활용했다. 패키지 안에는 소포장 팩 네 개가 들어 있으며, 하나의 소포장에 두 개의 샌드에이스 ‘찐’ 커피가 든 구성이다. 옛날 커피의 은은한 풍미를 선호하는 이들에게 추천할 만한 제품으로, 가격은 편의점 기준 1,700원이다.


오뜨 더블초코칩

편하게 즐기는 디저트 케이크를 표방하는 오뜨의 새로운 맛으로 ‘더블초코칩’이 출시됐다. 일반 초코칩과 퓨어청크 초코칩의 두 가지 종류의 초코칩이 박힌 오뜨 제품으로, 커피와 함께 즐기면 특유의 풍미를 더욱 진하게 느낄 수 있다. 풍부하게 얹은 초코 드리즐이 제품의 단맛을 훨씬 진하게 느낄 수 있게 한다. 패키지 하나에 12개의 오뜨가 든 구성이다. 최저가는 온라인 쇼핑몰 기준 5,900원으로 확인된다.


포키 버터초콜릿

해태제과는 통밀로 건강한 스틱 과자 ‘포키 버터초콜릿’을 출시했다. 두툼한 통밀 스틱에 부드러운 밀크 초콜릿을 감싼 스틱 과자다. 국내산 통밀이라 씹을수록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으며, 복숭아 1개 수준의 식이섬유도 섭취할 수 있다. 통밀 속에는 발효 버터를 섞어서 깊은 풍미를 살렸다. 통밀 스틱 겉면을 감싼 밀크 초콜릿은 카카오에 뉴질랜드산 청정 우유를 섞어 만들었다. 편의점 기준 판매가는 1,700원이다.


프리츠 사라다맛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맛이지만, 의외로 바삭한 과자에서 야채의 풍미가 느껴지는 걸 선호하는 이들이 많다. 일본에서 온 과자인 프리츠는 팬층이 두터운 과자인데, 최근 새로운 라인업으로 야채의 맛을 가미한 ‘사라다맛’ 제품이 출시됐다. 토마토, 양배추, 양파, 피망 등 22가지의 엄선한 야채와 야채 오일의 조화로 뛰어난 풍미를 즐길 수 있으며, 프리츠 특유의 짭짤함이 계속 입맛을 당긴다. 대형마트 기준 판매가는 950원이다.


크라운 국희 와플 샌드

고정 마니아층이 탄탄한 크라운 국희 과자의 새로운 맛 ‘와플샌드’가 출시됐다. 국내산 청송사과로 만든 샌드 크림을 넣은 특별 한정판으로, 패키지 하나에 소포장 팩 6개가 든 구성이다. 소포장 팩 하나에는 여섯 개의 국희 과자가 들어 있다. 특이하게도 와플 모양으로 과자가 만들어져 있으며, 식감은 와플보다는 쿠키에 가깝다. 국희 특유의 향에 사과의 풍미가 곁들여진 맛이다. 대형마트 기준 판매가는 패키지당 3,840원이다.


빼빼로 랜드마크 에디션

롯데웰푸드는 광화문, 세종대왕 이미지 등을 포장 디자인에 적용한 ‘빼빼로 랜드마크 에디션’ 2종을 출시했다. 첫 번째 유형은 제품 포장 전면에 일월오봉도와 광화문, 세종대왕의 이미지를 넣었다. 두 번째 유형은 전통 자개장 느낌의 디자인으로 광화문과 단청 꽃문양을 활용했다. 제조사는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을 더 특별하게 기억할 수 있도록 하고자 기획한 제품이라 설명하고 있다. 공항 내 편의점, 면세점, 토산품점 등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채널에서 한정 판매되는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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